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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27호 끝없는 체험학습의 세계 전래놀이 체험학습을 통한 사회성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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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8-29 17:20 조회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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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릴 적에 동네 오빠 언니들에게 놀이를 전수받았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동네에 나가 같이 놀
언니 오빠는커녕 친구들도 보기 힘들다. 소모임을 통해 우리의 전래놀이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면 모르는
사이에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게 된다. 다방구, 구슬치기, 사방치기, 까막잡기, 삼팔선, 오징어놀이…….
부모 세대 중에도 이런 놀이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놀이는 단순히 재미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놀이에는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다.
 다방구라는 놀이를 보자. 두 팀으로 나뉘어 술래는 상대팀을 잡으러 다닌다. 잡힌 친구들은 진에 붙어 같
은 편이 살려주기를 기다린다. 같은 편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 날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울 수 있다. 같은 편을 기다리는 기다림과 살려줄 것이라는 믿음을 배우기도 한다.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동화 더빙하기, 동화로 연극대본 만들어 공연해보기, 요리
만들어 레시피 만들기,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 지도 만들어보기…….
 체험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며 원만한 인간관
계를 맺어주기 때문에 그 교육적 기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미래 사회는 개혁과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창조적인 인간을 요구할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도시화, 기계화된 사회구조 속에서 주도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조화와 질서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들을 깨달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적인 인간으로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 부모의 몫일 것이다.
 머리에서 다리까지 가는 길이 가장 먼 길이라고 한다. 생각한 바를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실천력이 높은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에게서 강한 실천력이 나온다고 한다. 오늘 당장 실천력 높은 부모가 되어보자.


                                                                                                  이민애(성남지회 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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