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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221호 가정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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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9-06 16:19 조회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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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역아동센터_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 성태숙 시설장 인터뷰
지난 1월 19일 구로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중 하나인 ‘구로파랑새나눔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보고 아이들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Q. 구로파랑새나눔터의 시설규모, 인적구성 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아이들 정원은 29명인데 실제로 다 합하면 32명 정도 됩니다. 교사는 3명, 급식 1명, 공익요원 2명 상근 중이신 분은 6명 정도 됩니다. 그 외에 기타 봉사하시거나 실습하시는 분들을 합치면 6~7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초1부터 고1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복지시설이기 때문에 정원을 지나치게 많이 받지 않습니다. 교사는 2명정도 있어야 하고 공간은 25평이상 되어야 하는데 그 기준에 적합하게 하기위해 29명 정도로 제한합니다.

Q.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방학이라 아침 10시에 시작하여 밤 8시쯤 귀가합니다. 청소년 아이들은 9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가기 도 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일종의 집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아니면 아이들은 무조건 집에 혼자 있거나 밥도 잘 못챙겨먹고 이곳저곳 떠돌아 다닐것이기 때문입니다.

Q.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있다고 하셨는데 몇 학년부터 자치위원회에 참여하나요?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참여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자치위원회를 잘 따르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Q. 이곳에 보니 책들이 많이 있는데 이 책들은 어떤 예산으로 마련된 것인가요?
대부분 기부받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책들이 많습니다.

Q. 건물주나 지역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보진 않는지요?
아이들이 아무래도 많이 떠드니까… 크게 뭐라 하시진 않지만 늘 조마조마합니다. 동네가 늘 시끄럽고 골목에서 놀다가 잘못해서 사고 날수도 있고 하니까 늘 노심초사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역사회와 큰 갈등을 빚고있진 않습니다.

Q. 센터를 운영하면서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교사들 인건비를 제대로 맞춰줄 수 없으니 이직율이 지나치게 높고 질 높은 교사를 구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연계된 교육과정을 짜기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프로그램 비용으로 매달 80만원을 써라, 하는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비교적 예산편성에 자유를 줘야 하는데 그런것이 없습니다. 어떤 때는 인건비가 더 필요할 때도있고 어떤때는 프로그램 비용이 더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고려가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Q. 아이들은 이곳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반반입니다. 싫어하는 친구도 있고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방학이라 집에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오기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고 싶은것은 이곳에 오면 심심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점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 뛰어나거나 그래서 오는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출결은 철저합니까?
물론입니다. 3~4명은 올 때만 오거나 하는 대기자 명단에 있는 아이들이고 나머지 29명은 매일 출결 체크합니다. 정말 급한 아이가 있으면 대기시키지 않고 바로 받기때문에 그러다보니 32명이 됐습니다.

Q. 아이들 부모님 인식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학부모들은 고마워하십니다. 이런 곳 아니면 학원 다니기도 힘들고 하니까…반면 아무리 돌보아주어도 얼굴 한 번 못본 아이 부모도 있습니다.

Q. 어떻게 아이들이 들어오게 되나요?
학교를 통하여 들어 오는 경우도 있고 애들이 이끌고 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형제가 다녀서 따라오기도 합니다만 요새는 지역아동센터가 많이 알려져서 전화해보시고 이것저것 알아봐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아이들을 이곳에 보내시는 부모님은 어떠신가요?
대체로 기본적 삶 자체가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거의 부모의 양육을 돕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그분들의 아이를 대신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 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일반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본인의 자녀를 잘 키워주는 것이 가장 힘이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오게된 경우, 아이들은 자유가 있어 보이는 이런 시설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학원 한 번 안보내고 어떻게 하려는 생각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나름대로 다른 가능성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 원서현 (인턴) 

선생님 인터뷰

Q. 성함은?
최아름입니다.
Q. 직책이 어떻게 되시나요? 자격증이 따로 있으신가요?
생활복지사이고 사회복지사 1급자격증 있습니다.
Q. 다른 곳도 많을 텐데 이곳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다른 좋은 환경도 있겠지만 제가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이더라도 이곳에서 일하는게 보람도 있고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얼마나 일하셨나요? 이제 겨우 6개월 했습니다.
Q.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예. 제 첫 직장이기 때문에 의미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라고생각합니다.
Q.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장소가 너무 좁고 아이들이 작은 공간에 많이 있으니까 환경적인 부분에서 어렵고, 아이들이 많다보니까 학습에 있어 집중시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아이들 한 명 한 명 보살펴 주어야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학교 성적이 다는 아니지만 어떻게 학습동기를 유발시켜서 즐겁게 공부하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만, 정말 어렵습니다.
Q. 특별히 하고 싶으신 말
가정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지역아동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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