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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 221호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걱정되시나요? 새내기 학부모 교실에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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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9-06 16:45 조회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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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은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부모와 아이가 걱정반, 설렘반으로 지내게 되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학교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아이의 생활습관과 학습활동을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며, 학부모가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을 만날 때는 어떻게해야 하는지, 학교에서의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읽어야 할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고 안내해주는 ‘새내기학부모교실’이 있습니다.

올해도 전국지부지회에서 새내기 학부모교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본부에서도 새내기 학부모교실 강사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우리회의 새내기 학부모교실 내용을 요약하여 실습니다.

지부·지회의 새내기 학부모교실에 참여하시면 선배 학부모로부터 좀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직 교사로부터 초등 1학년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도 있습니다. 새내기 학부모교실 전국 개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하겠으니 참고하 시기 바랍니다.

▶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서서히 준비해 보셔요

- 아이와관계맺기
이 시기의 아이는 보듬어 주고 위로해 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이 처음에는 설렘으로 다가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소외감도 느낄 수 있고 내가 남보다 못하구나! 라는 열등감도 받게 된다.

관계 맺기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아이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 때문에 학교 다녀온 아이에게 알림장부터 본다든가 학교생활에 대해이것저것 마구 물어보며 맞이할 때가 많다. 선생님의 말, 친구의 태도 모든 것이 궁금하여 꼬치꼬치 묻는다면 아이는 괴롭게 하는 것일수도 있다.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아이의 관심분야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아이말만 듣고 모든 걸 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일어나는 상황을 재해석해서 자기에게 맞게 설명하므로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 통지서 받고 학교 둘러보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아이는 입학 전에 학교의 허락을 받아 교실과 화장실 이용방법, 학교 시설들을 쭉 둘러본다. 엄마가 다니던 학교 이야기도 곁들여 가며 아이가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일도록 도와 준다.

- 친구관계
친구와의 사귐을 부모가 앞장서서 맺어주는 것도 문제다.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을 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고받을 정도로 제법 큰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 다. 친구를 전혀 사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참을성 있게 스스로 관계를 맺어갈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지나친 간섭은 아이를 외톨이로 만들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 준비물챙기기
알림장을 통해 준비물이 알려지거나 요즘은 학교 홈페이지(인터넷)를 통해 알리기도 한다. 부모가 보고 일방적으로 준비물을 챙겨 주는 것보다는 아이 스스로 문구점도 가게하고 서서히 혼자 가는 훈련도 한다. 성격상, 잘 챙기지 못하는 아이는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다.

- 선생님과의 상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어 선생님께 상담하고 싶을 때는 미리 약속시간을 정하고 직접 선생님을 만나 얘기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찾아가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입학 초는 선생님들이 아이들 파악이 채 안 된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알림장에 적어 보내 선생님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굳이 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사전에 연락하고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 생활적응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유달리 힘들어하거나, 행동이 느려 지각을 자주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학교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연습을 미리 하는게 좋다. 등교시간이 아침 8시 30분 정도이므로 여유 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등교할 수 있도록 지도해보자.

서두르지 말고 하루하루 5분정도만 빠르게 진행을 해보고 영 고쳐지지 않을 경우는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여 상습적 지각생이 되지 않게 한다. 생활 습관이 갖춰지면 학교생활이 안정되고 학습 능력에도도움된다.

- 학습지와 학원
학부모라면 내 아이가 학습 면에서 월등하기를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지와 학원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학습지와 학원의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생길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학습지의 학습 분량을 하지 않아 쌓여가면 학부모는 잔소리를 하게 되고 학원숙제를 하지 않아도 마찬가지가 된다.

학습면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더 중요한 것은 바른 태도나 적절한 운동, 친구와 놀기, 창의력 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아이의 학습태도나 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학습지나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 학부모 상담실 도움받기
평소 관계가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할 수 있는 곳이나 상담순서나 방법, 사례를 알 수 있는 곳이 있다.
- 교장과 의견을 달리할 때 /학생 문제로 교사와 의사를 달리할 때/ 아이가 왕따, 체벌, 폭력, 안전사고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불법 찬조금 등으로 다른 학부모들과 갈등이 있을 때/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등, 학교 참여를 원하시거나 활동하면서 궁금한 점 있을 때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 (02-393- 8980)

▶ 학교에서 학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학부모가 교육의 한주체임을 잊지 말자.
학부모가 되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관심을 두고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학교 교육은 교사와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학교운영을 함께 논의할 때 최고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가 학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참여하는 것은 왜곡되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혜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학교 활동 을 하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
-학교운영위원회 /자생단체(학부모 회, 어머니회 등) /학부모급식봉사단/ 학부모도서관 사서도우미/녹색어머니 회/ 명예교사회

-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들은 어떤 담임선생님일지 매우 궁금해진다. 그만큼 학교생활에서 담임선생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교육하는데에는 교사만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 역할 또한 매우 크다. 담임교사를 만나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눈도장을 찍는 통과의례로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건강문제, 가정생활, 아이의 학교생활은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여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하기 위함이다.

담임선생님을 만날 때는 너무 어려워만 하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만나되 예의를 갖추고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전은자(교육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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