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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21호 참교육학부모회 24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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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9-06 17:05 조회1,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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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우리회 제24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전국방방 곡곡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모이고 헤어지는 편의를 위하여 장소를 잘 고른 결과인지 100여명의 회원과 20여명의 아이들까지 한데 모여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김완자 고문님과 김현옥 고문님께서도 자리를 함께하여 주심으로써 우리를 기쁘게 해주셨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애쓰신 김동춘 성공회대교수님의 ‘과거,현대사의흐름과 MB 신자유주의 정책 들여다보기’를 들으며 총회는 그 막을 올렸다. 이어 두 개의 분임 특강이 열리어 회원들의 관심에 따라 각각 다른 강좌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 회원이며 유명강사인 이남수 전 울산지부장의‘ 부모 내공키우기’와 ‘2010년 교육자치 선거와 교육현안’을 이준호 CNP 교육팀장과 황인상 P&C 정책개발원 대표가 진행하였다.

끝없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녁을 먹은 다음에 광주 예술고 남매의 아름다운 춤공연을 시작으로 드디어 총회가 열렸다. 낙관적인 우리 장은숙 회장의 보고에 이어 날카로운 대의원들의 질문이 파고드는가 하면, 본부 업무환경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대의원들의 헌신적 제의 또한 그치지 않았다. 심각한 논의 끝에 2009년 결산과 2010년 사업계획이 합의되었으며, 성년이 된 우리회의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도 승인됨으로써 총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지부 지회의 생생하고 참신한 특별활동 사례가 발표되고나서, 마침내 우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지부 지회 장기자랑과 뒷풀이다. 자발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챙겨와서 회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 너나 가릴 것 없이 상차림을 거들고 나섰다. 시나리오까지 마련하여 메시지를 전하는 치밀함을 보이는 팀이 있는가 하면 즉석에서 우격다짐으로 시선을 잡으려는 꾀도 부렸다. 웃음과 박수가 그칠줄을 모르는 가운데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 2010년 주요사업에 대한 분임토론을 열고 그 결과를 서로 나누며 총회를 마쳤다.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우리는 신나는 헤어짐을 가졌다.

갓난아기를 데리고 온 회원들도 아이를 이렇게 잘 돌보아 줄지 몰랐다며 끝나는 마당에 감격스러워 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을 어찌나 잘 보살펴 주는지, “참학회원 아이들은 역시 다르네요!”하는 감탄을 도우미로 수고하신 분에게 들을 수 있었다. 아, 우리가 만나면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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