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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 210호 2009년도 새학기 학부모교실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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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9-13 14:14 조회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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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는 모두 모이세요”


 

 새 학기를 맞이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초, 중, 고 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새로 초등학생이 되거나 중·고등학생이 되는 학부모들에게 새 학기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 섞이고, 새 학년을 맞이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심정이 된다. 이 시기에는 자칫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만을 강요하기 쉽다.

매일 쏟아지는 교육에 대한 정보가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고 불안하게하기 때문이다. 내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싶었는지 되돌아보고 아이와 학부모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는 성적 경쟁, 학부모는 교육정보와 사교육비에 휘둘리며 살고 있다.

 ‘자율’과‘다양’이라는 말로 포장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영어몰입교육, 대입자율화, 일제고사

부활, 4.15학교 자율화 조치로 살인적인 입시경쟁과 학교의 학원화, 사교육비의 폭증을 불러일으키고 학교교육설자리가 없게 만들고 있다. 공교육을 포기하는 정책 속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일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은 학부모를 혼란스럽고도 불안하게 한다. 몇 살부터 무얼시작해야 좋고, 누구는 어느 학원을 다니고, 누구는 고액과외를 한다는 등의 주변 이야기들과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믿었던 나의 교육관은 사라지고 내아이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며 산다. 그러나 상황이 이럴수록 부모는 아이에 대한 교육관을 바로하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문제에 대한 책도 읽고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함께해야 한다.

 

학교와 학부모, 새로운 관계 맺기​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이리 저리 선배라는 동네 학부모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아이를 위해 학교를 드나든 선배 학부모들의 역할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지원자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어떤 학부모로 살것인가? 학교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그동안‘내 아이만을 위한 학교 참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 참여’를 통해 건강한 학교

참여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 온 선배 학부모들의‘아이 키우기에 대한 정보와 경험, 학교 참여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바로‘새 학기 학부모 교실’이다. 이 자리를 통해 새내기 학부모님들께

건강하고 올바른 학부모 역할을 안내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교과서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사는 바로 부모이며, 아이는부모의 행동과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성장한다.

내 아이만을 위한 이기적인 학부모 학교 참여, 그것은 곧 우리 아이를 이기적인 아이로 키워 더불어 살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알지못하게할수있다.

 우리 아이들 모두를 생각하고 위하는 학부모의 학교참여, 이러한환경에서살아가는 우리아이는 분명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참여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

 

학부모가 된다는 것, 부모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다니는 학교이며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는 어떠해야하는 것인지, 새로운역할이필요하다.

 

■학교운영위원회활동

 학교에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지역인사로 구성되는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학교의

중심기구이다.

 

■학교도서실등의자원봉사

 학교도서실의 중요성을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도서실을 운영하는 전문가가 없을 경우나

있다하더라도 학부모들이 도서실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도서실이 단순하게 책만 읽은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학교 급식소위원회와 식재료 검수 봉사

 ​학교마다 학교운영위원회산하에는 급식소위원회를 둔다. 급식소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의논하고 식재료 검수와 급식업체 탐방 등과 같은 활동에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할 수 있다. 매일 학부모 2-3명이 식재료를 검수하고 당일 급식을 먹어보는 일로 인해

학교급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학부모 부담 교육비 절감 활동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경비는 졸업앨범 교복, 현장학습비, 학교급식비 등으로 학교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 문영 위원회에서 심의하기 전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비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부모회​

​ 아직까지 학부모회는 법제화되지 못했다. 학교마다 임의단체(자생단체)로 학부모회가 운영되고 있어 학기 초가 되면 학급에서 몇 명씩 뽑아 단체를 구성한다. 학부모 회개해야 할 역할은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에 앞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급식이나 교복 공동구매, 자원봉사 등에 학부모들 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충남지부 새내기학부모교실 개최​

​ 해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똑같이 학부모들도 설레고 긴장돼는 입학 전야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졸업식을 하고 학부모들이 함께 모였다. 초등학교에서 있는 여러 가지 의문들과 긴장을해소하고 학부모 입문교육을 받고 싶다고 한다. 

 충남어린이집 연합회 충남지부장인 조양순회원님과 아산지회장의 협력으로 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50여명의 유치원 졸업을 한 학부모들의 진지한 태도와 열강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갖았다 . 아산권곡초의 남미정 선생님의 신입생 학부모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들, 교사가

바라보는 학부모와 1학년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었고 우리회 충남지부장 김영숙님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방법과 학교운영위 참여에 대한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

 이번 새내기 학부모교실을 마련한 어린이집 연합회를 통해 충남의 몇 곳을 더 진행할 계획이며

어린이집과 연계한 학부모교실을 통해 새로운 연대를 얻어서 보람 있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입학식 풍경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새내기 학부모교실 잘 준비하여

학부모들의 걱정은 뒤로 하게하고 등교하는 1학년 아이들의 발걸음도 가볍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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