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호 학부모신문 8월호가 나왔습니다. 이번호는 2018 활동가 워크숍, 대입의제2안, 페미니즘과 학교성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이달의 열쇳말은 ‘여름’입니다.

여름의 어원은 ‘열음’, 즉 열매입니다. 여름철의 무더위 속에서 쌀이 열리고, 여름철의 천둥번개 속에서 벼가 익어간다고 합니다. 나무에도 열매가 열리는 계절이 여름입니다.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는 작렬하는 태양도 태풍과 폭우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199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폭염을 견디느라 어느 해보다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폭염에 무너지지 않고 잘 견디면 달콤한 가을바람이 불 때쯤 튼실한 열매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