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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호/366호] 세월호 참사 8주기를 기억하며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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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5-06 10:52 조회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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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기억하며

 어느덧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주기입니다. 매년 전국의 지부·지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4월 16일 세월호참사 8주기를 맞아 많은 지부·지회에서 지역의 단체들과 연대하여 추모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면에는 광주지부, 대전지부, 성남지회, 영암지회의 행사를 정리했고 9면 지부·지회 소식에 그 외 지부·지회에서 진행한 행사를 정리해 회원 여러분들에게 전합니다.

광주지부는 4월 15일 세월호 참사8주기를 맞이해 마을의 풍암 촛불모임에서 광주지부 회원들과 거리 선전을 했습니다. 4월 16일에는 5·18민주화 광장에서 김경희 지부장의 사회로 세월호 광주시민 상주 모임이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광주시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본부의 이윤경 회장과 강혜승 사무처장이 참여했고 기자회견 후 광주지부 회원들과 함께 팽목항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팽목항은 노란 현수막과 깃발이 휘날리며 2014년 4월 16일의 참사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팽목 세월호 기억관 앞에서 김경희 지부장의 사회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시작해 4시 16분 세월호 참사를 그리는 마당극을 끝으로 기억식은 막을 내렸습니다. 팽목항을 찾은 시민들과 광주지부 회원들이 참여한 마당극은 별이 된 희생자들과 미수습자를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온 전국의 시민들은 8년 전 4·16 참사를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분향을 했습니다.

대전지부는 4월 11일 오후 2시 대전 시청 북문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대전 기억 다짐 주간 선(4.11~4.

30)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윤석열 당선인은 철저한 세월호 진상규명을 약속하라!”고 외쳤습니다. 4월 13일 저녁 7시 대흥동 빈들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판결 비평문 북 콘서트를 진행했고, 4월 16일 오전 11시 대전 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순직교사와 소방관 기억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으능정이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 다짐 문화제 및 ‘노란 리본 약속의 거리’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성남지회는 4월 9일 태평동 탄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미금역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날인 4월 10일에는 미금역에서 출발하여 야탑동 차병원까지 ‘안전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걷기 행사와 304명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현수막을 펼치고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4월 15일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 4·16연대 운영위원장인 박은주 지회장의 사회로 ‘세월호 8주기 성남 기억식과 기억 문화제’를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행사 중 희망대 초등학교 6학년 최한비 학생은 “7살에 받았던 노란 리본 때문에 노란색 유치원 원복이나 개나리의 노란색을 보게 되면 그날의 사건이 생각나 노란색을 즐겁게 볼 수 없다”고 편지 낭독을 해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려오게 했습니다.

영암지회는 4월 마실길 실천으로, 팽목항에서 4월 16일 세월호 8주기 추모 걷기를 했습니다. 기억의 숲에서 줍깅과 추모식을 갖고, 서망항 관제탑에서 팽목항까지 옐로우 로드를 걸었습니다. 이후 팽목항에서 각자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추모 걷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선 답사에서 기억의 숲에 쓰레기가 많은 것을 확인, 이날 일정에 줍깅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은 다소 긴 일정과 오랜 시간 걷는 것 때문에 지치기도 했지만, 이런 역사적인 사건에 함께하면서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이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언제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지…. 참교육 학부모회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 연대하고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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