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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굿모닝 실버>01.6.7(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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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12 조회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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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문화적 욕구 채워주는 EBS <굿모닝 실버>

방송시간 : 월∼금 06:30∼07:00

교육방송공사는 ''효 도우미 0700'' (토 17:20∼18:00)을 통하여 어려운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의 힘든 삶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한 물질적 정신적 사랑을 실천하고 또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한 때에 한번 행사를 치르듯 베푸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방송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에 값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교육방송이 지난 4월 2일부터 봄 개편부터 사회적 관심이나 발언권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록 이른 아침 시간이기는 하지만 매일 30분씩 할애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노인들에게 유용한 각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큰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문답이 이뤄지며 목요일엔 특강이 있고 금요일엔 만나고 싶은 사람을 초대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지금까지 오락 프로그램에서 노인을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희화하거나 호기심 위주로 배우자 소개에 열을 올리는 프로그램이 주종을 이루었던데 반하여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채워드리려 여러 가지 정보를 알리는데 힘을 쏟음은 물론 특히 노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느림과 반복의 미학''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세심함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 그리하여 결국은 일반 시청자에게도 자칫 놓치기 쉬운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하는 미덕을 발휘한다. 나아가 노인이라고 무조건 미화하거나 동정을 베풀지 않고 무의식적인 편견을 드러내지 않은 채, 노년 또한 우리 삶의 자연스럽고도 소중한 한 부분임을 인식하게 해준다. 노인은 물론 일반시청자 그리고 특히 가능하면 어린이까지 함께 볼 수 있다면 참다운 효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은연중에 깨닫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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