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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리, 이정선 교육감은 공식 사과하고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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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작성일23-08-11 16:33 조회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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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리,
이정선 교육감은 공식 사과하고 책임져라!


지난 8월 9일 감사원은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리에 대해 광주의 한 교원단체가 청구한 공익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론은 “지난 해 유병길 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한 것이 절차상 석연치 않다.”는 것이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채용에 인사담당자가 채용의 순위 변경을 목적으로 심사위원 두 명에게 면접시험 평정표를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평가위원 두 명의 실행으로 교육감 동창의 3위 점수를 2위로 조작했으며, 이어 교육감은 1위를 제쳐두고 조작된 2위 인사(교육감의 고교동창)를 감사관으로 임용했다.

이는 “청렴한 세상 청렴한 광주교육 '내가 먼저', '우리부터' 청렴 실천합니다.”라는 이정선 교육감의 청렴 다짐이 무색해지는 사건이다. 누구보다 엄격하고 공정해야 할 교육자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광주 교육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채용비리 사태는 개방형 감사관 제도 취지가 훼손된 것을 넘어 광주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실망감을 줬고, 학생들 보기에 부끄러운 광주교육청의 선례를 남기며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촌지 주지 않기,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활동 시 금품 찬조 안 하기 등으로 청렴한 광주교육에 앞장섰던 광주참교육학부모회는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신뢰를 깨뜨린 이번 개방형 감사관 채용비리 사태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하루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또한 개방형 감사관 제도의 취지가 흐려지지 않게 반드시 관련 책임자를 전원 엄벌하고, 감사보고서 결과에 제기된 의혹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8월 11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광주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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