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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원회 | 2028 대입, 교육을 살리는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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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3-11-14 18:02 조회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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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com/live/T3NUTJtWWYw?feature=share

- 토론회는 유튜브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토론회웹자보.jpg

 

2028 대입, 교육을 살리는 길을 찾는다

- 이윤경 회장 인사말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이윤경입니다.

지난 주까지 열린 2028 대입개편안 학부모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설명회 때마다 참교육학부모회 전국 지부, 지회와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희망네트워크 등 학부모 단체와 시민들이 2028 대입개편안 철회를 요청하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교육부는 12년의 초중고 교육을 좌우할 대입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교육부가 선발한 1,200여 명의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를 밀어붙이기 위해 단 네 차례의 학부모 설명회를 하며 여론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만큼 어려웠던 현장참여 신청을 통과해 입장한 대입개편 학부모설명회는 그야말로 수준 이하였습니다.

정량평가, 정성평가를 사과의 갯수와 사과의 품질 차이로 설명하더라고요. 도대체 교육부는 학부모 수준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요? 마치 마트에 장보러 나온 사람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영업사원 같았습니다학부모가 만만해서 교사, 학생도 제외하고 학부모 설명회만 한 겁니까?

 

게다가, 교육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너무 자주 바뀌는 대입 정책에 희생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면서 이번에는 별로 안 바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을 위해 내신을 전 학년 상대평가로 바꾸고, 수능 과목을 줄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절대평가로 바꾸는 건 '안정'을 깨뜨리는 것이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사가 내신 부풀리기를 할까봐 학부모들이 항의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니, 교사를 믿지 말라고 학부모들을 부추겼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 토론회에 연대한 105개 단체의 학부모만 해도 교육부가 설문조사한 1,200명의 백 배는 넘을 겁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사단체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학부모를 이용하지 마십시오. 비겁하게 학부모 뒤에 숨어서 권력과 정치에 학생들을 희생시키지 마십시오.

이제는 내신과 수능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됩니다. 이미 검증 기간은 충분히 거쳤습니다.

그리고 12월에 확정해야 내년 3월 학사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억지부리지 말고, 충분히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2월에 발표하는 것으로 연기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계에도 호소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아넣지 말라는 학부모는 '내새끼 지상주의자'들이 아닙니다.

윤정권의 혐오와 배제의 갈라치기와 정쟁에 휘둘리지 말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연대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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