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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 [성명서] “ 극우 이념의 교육 현장 침투, 더는 묵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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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5-06-16 14:23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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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 이념의 교육 현장 침투, 더는 묵과할 수 없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원들은(이하 참교육학부모회)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제기된 리박스쿨 관련 심각한 의혹을 접하며, 깊은 분노와 우려를 느낍니다. 특히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씨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은, 극우 이념이 교육 현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이는 교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출석을 회피하며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태도로 교육 책임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의 손효숙씨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극단적 우파 사상 정당화 등의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입니다. 왜곡된 역사관과 극우 이념을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과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리박스쿨은 단순한 교육 활동을 넘어, 정치적 목적을 띤 조직적 개입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손효숙 씨 임명의 경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사안에 대해 무책임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부가 극우 이념의 침투를 방조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하게 합니다. 또한, 리박스쿨과 연계된 인사들이 초등학교 현장까지 개입하고 있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리박스쿨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왜곡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극단적 역사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과의 연계는, 교육 현장을 정치적 도구화하는 시도이며, 우리는 아이들의 미래가 이념에 의해 왜곡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국가교육위원회는 리박스쿨과의 모든 연관성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 비상임위원을 포함한 모든 관련자의 중립성과 자격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2. 리박스쿨과 연계된 인물들이 교육 현장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강사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라.

- 정치적 목적이 교육에 반영되지 않도록 교육과정 기준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3. 국가교육위원회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 극우 단체와 연계된 비상임위원 해임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4. 늘봄학교의 교육적 책임과 공공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재설계하고, 민주시민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라.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적 위반이나 정치적 논란을 넘어, 교육을 통해 미래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교육은 결코 특정 이념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을 위해, 정부와 교육 당국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2025613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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