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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 성명서_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교육부장관 지명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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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6-12 10:40 조회2,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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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교육부장관 지명을 환영하며,
교육개혁의 한길에 매진해주길 바란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을 주도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됐다. 김상곤 후보자는 교육감 시절 학생인권조례·무상급식·혁신학교 정책을 주도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교육개혁을 주도할 교육부 수장으로서 김상곤의 지명을 환영한다. 청산해야 할 적폐와 새롭게 제도화시켜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익집단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들의 웃음꽃 핀 얼굴만 생각하며 희망을 주는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데 매진해 주길 바란다.
 
김상곤 전 교육감의 장관 지명이 교육개혁의 신호탄이기를 바라며 교육정책을 입안할 때 고려의 기준이 아이들의 행복에 맞춰지기를 기대한다. 학부모들의 교육개혁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다음의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하나. 대학입시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해야 한다. 일차적으로 수능과 내신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하고 나아가 대학입시를 자격고사화해야 한다. 입시고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변별력 운운하며 경쟁교육으로 내모는 사회는 교육 후진국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 대학서열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혁신적인 대학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국립대 통합네트워크와 공영형 사립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이 특화된 학문으로 아이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
 
하나. 학생인권법 제정이 시급하다. 아이들에게 놀 권리·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인권적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며 국제적 수준의 인권법 제정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다.
 
하나. ‘교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학부모에게 떠넘겼던 교육비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학부모들은 교육부가 앞장서서 교육계의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혁신적인 교육개혁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며, 그 중심에 김상곤 전 교육감이 지명된 것에 안도감이 든다. 교육개혁의 한길에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 기대하며 그 길에 학부모가 함께 동행할 것이다.

 

2017년 6월 12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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