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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서울대는 2008학년도 입시안에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높이고 논술중심 입시안을 즉각 철회하라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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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4:27 조회1,7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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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08학년도 입시안에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높이고 논술중심 입시안을 즉각 철회하라 서울대에서 지난 8일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을 보면 정시모집에서 내신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한다고 발표하였지만 실질반영 비율은 미미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서울대가 200학년도 내신 실질반영 비율을 2007년 3월 정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나 2007학년도에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2.28%에 불과하여 2008학년도에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서울대의 이러한 전형계획이 미칠 파급효과가 다른 사립대들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이므로 이번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계획안은 더욱 우려스럽다. 정시모집과 특기자전형에서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논술비중도 각각 30%와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대학교에서 논술 비중은 이렇게 커지고 있는데 학교현장에서 논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출제경향인 통합형 논술 문제를 학교교육과정에서 담아내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논술 비중이 확대되었다는 사실은 그동안 논술 문제유형과 관련지어 볼 때 본고사 부활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9등급으로 분류되는 수능 성적은 기존보다 등급완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전형에서도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 라는 기준을 정해두어서 수능 성적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이번에 서울대에서 발표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을 보면 논술, 수능, 내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죽음의 트라이앵글 구도가 여전히 재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에서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과 수능을 각각 9등급화 하면서 대학별 전형에서 충분히 반영하여 학교교육을 어느 정도 정상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공언하였지만 이번 서울대입시 전형계획 내용을 볼 때 입시제도만 바뀌었을 뿐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입시로 인한 부담감은 여전하다. 특히 사실상 본고사 실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논술의 반영비율이 확대되었고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내신 반영비율은 미미할 뿐 아니라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정하여 학생들은 기존의 대학입시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한 대학입시를 치룰 수밖에 없는 현실이어서 학생들의 부담감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입시 경쟁교육을 완화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우리회는 서울대에서 발표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전형 계획에서 내신 비율을 올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미 공언한 대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확대하여 학교교육이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논술비중 확대 실시를 철회하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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