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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단체 | ‘고교급식왕’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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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9-06-03 11:22 조회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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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

 

우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들입니다. 귀 방송사에서 현재 제작중인 고교급식왕프로그램을 접한 후 관심과 아울러 다소의 우려를 갖고 다음과 같이 의견서를 전합니다. 학부모, 교사, 시민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주시기 기대합니다.

학교급식은 학생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신체발달과 건강유지를 돕고 있으며, 영양·식생활교육을 통하여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학생 스스로 실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함께 식사하며 배려와 나눔, 질서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함으로써 민주시민의식을 기르는 등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시민들의 높은 관심은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시행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교급식왕기획과 관련하여 학교급식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방영하기에 앞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본 의견서를 제출합니다. 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백종원씨는 요리하는 일상의 활동을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만들어낸 방송인으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백종원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전국의 11,747개 학교에서 1일 평균 574만명에게 급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연간 59,088억원이라는 예산이 소요되는 학교급식이 고교급식왕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 하는 궁금함과 함께 우리 시민단체들은 귀 사의 본 프로그램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을 전하며, 가능하면 기획과 제작 단계에서도 다음과 같은 의견이 고려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의견서를 전합니다.

 

1. 건강하고 우수한 친환경 로컬 식재료 사용과 첨가물 없는 학교급식의 방향을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학생 영양섭취 경향은 영양불균형(과잉과 결핍 공존)을 초래하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학교급식은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생애주기별 영양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제5조는 다음과 같은 식단구성의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곡류 및 채소류, 과일류, 어육류, 콩류,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사용 염분유지단순당류식품첨가물 등의 과다 사용 제한 가급적 계절식품과 자연식품 사용 등 학생의 평생 건강을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튀김음식을 주 2회 이하 제공토록 제한 나트륨 저감화와 단순당 제한 과일 제공 확대 권장 [국내산 제철 과일 우선 제공 권장, 기존에 제공된 후식(음료, 빵류 등 가공식품) 대신 과일 제공 권장] 화학조미료 미사용 과자, 탄산음료, 사탕 등을 식단에 포함하는 사례 금지 텃밭 가꾸기를 통한 식생활교육 등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우리농산물의 우수성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농민, 시민들은 2002년부터 학교에서 수입농산물, 농약 제초제 식재료, GMO(유전자 조작식품) 등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저질 식재료를 퇴출시키고,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로컬 식재료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고, 짜고, 자극적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씨가 참여했던 다른 요리 프로그램에서처럼 과도한 설탕 사용 등이 재연될까 우려되며, 그동안 학교급식에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법들에 혼란을 초래할까 우려가 됩니다. 기왕에 아이들의 참여로 만들어 낼 때 고교급식왕프로그램은 안전한 식재료, 친환경 로컬푸드, 건강한 조리법이 결합되길 바랍니다.

 

2. 학교급식은 교육입니다. 이러한 방향이 결합되는 좋은 프로그램이 제작되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02년부터 학부모, 교사, 농민, 시민단체 등의 노력으로 학교급식은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대표적인 공공급식의 전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7학년도 기준 전국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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