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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스승의날을 5월 15일로 고수하겠다는 한국교총 발표에 대한 논평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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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5:00 조회1,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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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5월 15일로 고수하겠다는 한국교총 발표에 대한 참교육학부모회 논평>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현행 5월 15일 스승의 날을 학기말로 바꾸는 것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설문조사결과 교사 57.2%가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것에 우리 학부모들은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한국교총이 사소한 기득권을 떨쳐 버리고 바람직한 스승의 날 대안 문화 만들기에 함께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회는 지난 3월 28일 ‘서울시 교육청의 스승의 날 옮기기 추진을 환영하며 이러한 논의가 교육부나 일부 교원단체의 불필요한 오해나 과장으로 인해 스승의 날 옮기기 추진이 철회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한바 있다. 또한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것을 일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만 바라보지 않기를 바라며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미스러운 촌지가 학교 현장의 전반적인 현상이라거나 모든 교사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스승의 날을 학년을 마친 2월로 옮겨서 조상들로부터 전해오던 책거리 문화를 되살리는 것과 함께 스승의 날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스승의 날이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지 못하고 오히려 스승의 날 전후로 하여 불명예스러운 일이 거론되고 일부 학교에서는 이러한 부담감을 벗어나기 위해 교문을 걸어 잠그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교사, 학생, 학부모등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불편한 날이 되어 버렸다는 것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것을 통해 스승의 날의 의미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대안적인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승의 날 옮기기에 대한 일부 교원단체의 불필요한 오해와 과장으로 인한 집단적 반대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한국교총이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스승의 날 옮기기를 반대하고 스승의 날 옮기기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에 대해 사과와 함께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우려와 함께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국교총에 묻고 싶다. ‘한국교총 자체 조사가 아닌 대국민 여론조사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스승의 날을 5월 15일로 고수하겠다는 것은 한국교총의 지나치게 자기 방어적인 모습은 아닌가?’ 우리는 한국교총이 사소한 자기 이해와 연민에 집착하기보다 바람직한 스승의 날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여 그동안 교육개혁 과제보다는 교육계 내 기득권세력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고 있는 조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 우리회는 1998년부터 스승의 날 2월로 옮기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바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은 학년말 책거리 행사와 함께!!’ 라는 슬로건과 함께 2007년 새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07년 4월 6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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