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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주요사립대학 입시안의 내신비율축소에 대한 성명서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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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5:09 조회1,9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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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본고사 부활 획책하고 특목고 우대하는 연대, 이대 등 주요사립대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중단하라. 2007년 6월 13일 연대와 이대 등 주요 사립대들은 대학입학 정시모집에서 내신 4등급이상을 만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내신 4등급이상을 만점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은 특수목적고 학생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학교교육활동을 반영한 내신을 송두리째 무시하겠다는 발상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은 논술이나 내신으로는 변별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지고 이미 대학입시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신성적을 걱정하지 말고 지원하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현혹시켜왔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주요사립대의 내신반영률 축소에 대해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내신변별력을 갖기 위해 상대평가제로 전환하였다고 하였지만  대학들은 학생선발의 변별력을 내세우며 본고사형태의 논술고사를 강행하고 수능 위주의 입시전형을 하겠다더니 이제 내신실질반영률을 낮추겠다며 숨긴 속내를 드러내 정부의 대입제도원칙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특목고생에 유리한 입시전형을 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매우 크다. 특목고의 문제는 교육부도 밝힌대로 우리나라 초,중학교 교육을 멍들게 하고 있고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정책의 전환을 검토하여야하는 상황에 와있다. 교육부의 의지와는 정반대로 교육청은 국민의 세금으로 특목고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부의 대응이 늦어짐에 따라 대학들도 특목고생에 목매달고 입시를 그들에게 맞추어 치르겠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으로 온나라 고등학생들이 영향을 받고 학교당국이 영향을 받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해소하고 누구나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되는 사회는 정녕 꿈에서나 가능한 일인가. 이제 교육복지를 말하는 세상이다. 교육당국과 대학들은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는 공평하게 보장하고 대학교육의 내실화에 열을 올려야할 때이다. 더 이상 학생선발로 정부의 교육정책을 발목잡고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04년 정부에서 발표한 내신 중심선발에 대해  대학들도 내신 반영 비율을 50%이상 높이겠다고 발표 한바 있다. 그러나  2008년 입학시험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학들의 이러한 발표와 약속을 뒤집고 내신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입시안을 발표한 것은 우리 교육과 학생 학부모들을 우롱하고 대학의 사회적인 책임을 망각한 처사로서 결코 용납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교육부에 강력한 제제를 할 것을 요청한다. 교육부는 주요 대학들이 내신을 무시하고 학교교육을 파국으로 몰고가려는 입시전형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시급히 해야한다. 교육부가 밝힌대로 올해 600억 원에 달하는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300억 원 규모의 인문학 육성 사업 지원을 중단하고 학생 정원축소 등의 강력한 제제를 가할 것을 요구한다. 2007년 6월 14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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