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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NIE를 빙자하여 어린이신문 강제구독을 추진하는 서울초등교장협의회는 각성하라 20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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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5:30 조회1,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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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를 빙자하여 어린이신문 강제구독을 추진하는 서울초등교장협의회는 각성하라. 서울초등교장협의회가 최근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 3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7%가 ‘어린이 신문이 신문활용교육(NIE) 등 학습 보조 자료로 교육 효과가 크다’고 대답했고 교육인적자원부의 구독 제한 조치가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협의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신문 구독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고 한다. 우리회는 1998년부터 어린이신문 학교내 강제구독이 얼마나 비교육적 문제를 유발하는지 지적하며 어린이신문 강제 구독 근절 운동을 전국에서 벌여 왔다. 초등학교에서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강제 구독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학부모부담 교육비를 증가시키고 NIE 교육이라는 포장으로 아이와 교사간의 갈등, 학부모와 아이간의 갈등으로 학교를 불신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교육부, 국가청렴위원회에서도 어린이신문 강제구독과 관련하여 개선 방침을 발표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계속 되었었다. 교원단체들은 어린이신문으로 인하여 교사의 잡무가 많아져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하였고 또한 신문 리베이트로 받는 발전기금은 학교를 신문지국으로 전락시켰다고 반발 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저항에 의해 단위학교에서의 어린이신문 강제구독은 최근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그런데 서울초등교장협의회에서 351명의 교장만을 대상으로한 설문을 실시하여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는 배제되어 있다. 이러한 설문을 근거로 교육부의 구독 제한 조치가 자율성을 침해한다라고 운운하는 것은 서울초등교장협의회가 진정으로 NIE교육에서 교육적 효과를 바라는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NIE교육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야 하고 또한 여기에 필요한 학습 보조 자료들도 다양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회는 서울초등교장협의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서울초등교장협의회는 각성하고 어린이 신문 구독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철회하라. 학교자치가 살아있고 민주적인 학교, 투명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초등교장협의회가 되기를 우리 학부모들은 강력히 촉구한다. 2007년 9월 19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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