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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080304전국일제고사반대학부모 기자회견-서울지부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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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5:48 조회2,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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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사교육 시장 살찌우고 학교․학생 서열화시키는 일제고사 반대한다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새 학년을 맞이해야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일제고사를 앞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는 3월 6일과 3월 11일 전국에서 치르는 초,중학교 일제고사는 학생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을 저해하고 족집게 문제풀이 선수만 양산 할 뿐 아니라 학교서열화와 사교육비 증가 주범이므로 절대 반대한다. 우리는 국가 단위에서 교육청별 1%정도의 표집으로도 가능한 진단평가를 무엇 때문에 전국 일제고사로 부활시키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학생의 학업 성취 정도, 각 교과학습에 대한 진단을 올바로 하려면 그 취지에 맞게 일상적 수준에서 예정되지 않은 시험을 치르는 것이 타당하고 학부모나 학생에게 부담을 주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전국 일제고사로 확대되고 게다가 개별 성적표에 ‘점수, 평균, 전국 석차백분율’을 매겨 통보하는 서울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부추기고 사교육 시장은 지난 해 가을부터 일제고사 대비반을 편성, 학부모 주머니를 가감없이 털어왔다. 그런가하면, 이번에 전국 단위로 치러질 예상인 중1진단평가 문제를 제출한 서울교육청은 전국 교육청별 평가 결과를 의식하여 지난 12월부터 ‘꿀맛닷컴’등을 통해 아예 ‘중1진단평가 대비’라며 예상문제들을 서울 지역 초등학교 등에 수차례 공급하여 타 시도교육청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학원에서 족집게 연습을 하고 문제출제 교육청이 제공한 예상문제를 연습시켜 치르는 일제고사로 어떤 진단을 내릴 수 있단 말인가. 일제고사 부활은 다양한 교과학습, 다채로운 체험, 풍부한 사고력과 논리적 인식방법 등 교육의 기본을 포기하는 단답형 선수 길들이기 훈련이다. 시험을 통한 경쟁강화가 학생의 실력을 향상시켜준다는 논리는 너무나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다. 대학입시에 매달린 주입식 교육이 교과목의 흥미를 잃게 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방법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음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 학교․ 학생을 초등학교부터 서열화시켜 대학입시 자율화에 부응할 만큼 사교육비 지출이 가능한 계층 중심으로 차별 교육을 하려는 공교육 포기전략을절대 용납할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계층의 지지를 업고 오는 7월 치러질 교육감 재선에 유리한 고지를 만들려는 사욕을 꾀하는 공정택 교육감은 더 이상 학부모와 학생을 우롱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요구한다. 1. 서울교육청은 학업 성취도 진단을 빌미로 학업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시키며 신뢰성, 공정성도 없고 타당성도 찾기 힘든 일제고사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 1.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여 한 줄서기를 강요하는 서울교육 학력신장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교육 혁신안을 마련하라! 1. 공정택 교육감은 일제고사 결과를 교육감 재선에 이용하려는 비교육적․  비도덕적 행위에 책임지고 당장 퇴진하라! 2008년 3월 4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우리의 구호>1. 사교육 부담 가중되는 일제고사 중단하라! 1. 족집게 선수 양산하는 일제고사 중단하라! 1. 공교육 포기하는 서울교육청 각성하라! 1. 학교․학생 서열화 서울교육청 각성하라! 1. 계층분화 앞장서는 공정택은 퇴진하라! 1. 전국 학생 ․ 학부모 우롱하는 공정택은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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