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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학력평가 담당 장학사들의 연수를 빙자한 호화성 해외여행,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교육관료들의 행태에 학부모는 분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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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3:41 조회2,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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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학력평가 담당 장학사들의 연수를 빙자한 호화성 해외여행,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교육관료들의 행태에 학부모는 분노한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학업성취도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담당하는 장학관과 장학사 14명이 외국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들은 스페인을 거쳐 터키, 이집트를 둘러보는 관광성 연수로 1인당 530만 원의 여행경비가 들었으며 총 경비 7천4백여만 원은 시·도교육청에서 부담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일제고사 성적 공개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력평가 담당 장학사들의 무책임한 외유에 학부모들은 크게 분노할 수 밖에 없다. 교육청 관료들의 해외 연수는 해마다 해외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연수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연수 참가들 대부분이 일제고사 성적 오류의 직접 책임자들인데도 한가하게 해외 평가 업무를 배운다는 명분으로 연수가 진행된 것이 일차적인 문제다. 또한 연수 일정 대부분이 교육청 방문 2차례를 제외하고는 관광에 불과했으며 이에 소요된 경비 또한 교육청이 부담했다는 점이다. 교육관료들의 무책임함이 극에 달해있음을 지적한다. 하루 하루 휘청대는 경제 불안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민들이 낸 세금이 이렇게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이들은 교육을 말할 자격도 없다. 일제고사를 둘러싸고 하나 둘씩 드러나는 폐해들은 이미 예견이 되었다. 학력평가를 담당하는 교육 관료들은 이로 인한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하고 고민했어야 마땅하다. 드러나는 문제의 상당부분은 교육청 단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대체 교육을 책임지는 관료들의 교육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찾아볼 수 없다. 새로운 교육을 위해 해마다 해외연수는 가야하고 사전 준비 소홀로 관광만 하더라도 다녀와야 한다는 관행은 없어져야한다. 이번 교육청 관료들의 호화성 해외여행에 대해 교육부는 엄중한 조사와 응분의 조치를 해야한다. 일제고사에 대한 교육부의 허술한 대응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바, 시도 교육청 장학사들이 이런 시기에 외유를 다녀온 것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그들이 사용한 경비의 사용내역도 명명 백백하게 공개하여 연수의 성격에 부합하지 않는 경비는 개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기대한다.                                  2009년 2월 25일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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