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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일원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한 우리회의 입장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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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3:50 조회1,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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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일원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한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 지난 20일 경남 거창에서 3명의 고교생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회는 이번 사건을 비롯하여 지난 3월 밀양에서 여러명의 고교생에 의해서 저질러진 여학생 성폭행 사건 그리고 6월 경남 진주에서 벌어진 여러 명의 중학생이 여중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경상남도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음에 주목한다.   그러나 미성년자에 대한 미성년자들의 집단 성폭행이 거듭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성인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더욱이 이들 사건이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 의해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하여 벌어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은 이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의식을 느끼기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제자의 성폭행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이를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모 중학교 교장과 진주교육장의 징계를 교육단체들이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 교육청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당시 밀양교육장을 진주교육장에 영전시켰음이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영전된 진주교육장의 재임 중 진주에서 또다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교육단체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진주교육장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으나 경상남도 교육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우리회는 미성년자에 대한 미성년자들의 집단 성폭행이 우리사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앗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른들 특히 이들을 교육하는 교육관련자들의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 교육청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문제를 은폐하고 책임을 모면하려는 태도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고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 더구나 성폭행 관련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오히려 피해학생에게 책임을 떠밀어 피해자가 전학을 할 수 밖에 없는 잘못된 관행이 되풀이 되고 있는 한 이런 비인간적인 만행은 계속 되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에 경상남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하여 경남도교육감은 관리책임자로서 경남도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구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위원회와 경남도교육청은 진주교육청의 여중생 성폭행 은폐의혹 진상조사 과정과 신분조치에 대해 재감사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5년 8월 30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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