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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의 교장 해외여행 지원 내막 감사하라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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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3:54 조회2,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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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의 교장 해외여행 지원 내막 감사하라 지난 12월 15일자 MBC 문화방송 뉴스데스크와 연합뉴스는 경기도내 교장 300여명이 한 구호단체의 기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보도를 하였다.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이 같은 사실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감사를 청구하는 바이다.   언론에서 물의를 빚은 한 구호단체는 사회복지 법인 기아대책 경기지역본부(회장 이영성)로 학교를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여 한 학교당 1백만원에서 2백만원씩 총 5억원에 이르는 성금을 모아왔다. 이 단체는 성금 중 1억5천만원 가량을 교장 해외여행에 사용하여왔다는 것이다. 교장 해외여행은 지난 2003년 여름부터 2005년 10월경까지 10차례에 걸쳐 경기도내 고양, 남양주, 성남, 수원, 화성 지역 300여명의 초․중․고 교장 및 교육장 등이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교장단 300여 명의 1인당 연수 총 경비 80여만원 중 50만원은 기아대책이 지원하였으며 이들의 해외 연수 기간은 대부분 학교 업무가 진행 중인 학기 중이었다. 또, 해외 여행에 나선 교장들은 4박 5일을 연가나 출장으로 복무처리하면서 기아대책(경기지역본부)으로부터 50여만원의 여행비 명목의 향응과 이익을 제공받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로부터 출장비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들 교장단의 해외 여행지는 방송과 언론 보도 내용에서 보듯 태국의 치앙마이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바루 등으로 아시아지역 학교방문이라는 여행목적보다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다.    기아대책 경기지역본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호 기금을 모금하여 모금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기금을 사용하지 않은 점과 기아대책 경기지역본부의 본연의 사업목적에 위배되는 기금을 유용하였다고 본다. 기아대책 본부는 5백원이면 르완다 난민에게 1주일 치 옥수수 죽 영양식 제공할 수 있고, 1,000원이면 결핵에 걸린 어린이에게 결핵 치료제 2주일 분 공급이 가능하며, 15,000원이면 아시아, 아프리카 한 가족의 한 달 식량비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홍보하며 기부금 모금을 하여왔는데 교장단의 해외여행과 기부금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할 것이다.   또한 이번 해외여행이 2006년에 있을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지울 수 없다. 지난 11월 경,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기아대책 기구의 이와 같은 해외 연수 사업이 선거구 유권자인 학교장들에게 여행 경비 등의 향응과 이익을 제공하여 유권자를 매수하고 사전에 이해 유도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 유권자 매수 및 이해 유도죄 등)가 있다며 수원지검에 수사 의뢰하였다. 기아대책 경기지역본부의 회장(이영성)이 현 교육위원(성남, 용인, 광주, 이천, 여주 선거구)의 배우자 인 점과 기아대책의 교장단 해외 연수 사업이 유독 경기도에서만 시행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공모하여 선심성 선거용 해외 사업을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세를 가르쳐야할 교장단이 학생들에게 모금한 기부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점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으며 사회복지 법인 기아대책 경기지역본부도 사업목적과 위배된 기금 사용에 대한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하고 이에 감사를 청구하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는 바이다. 2005년 12월 22일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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