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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마트야, 환경호르몬과 납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줘~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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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6:19 조회2,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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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준)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5층 02-490-2089(fax 2099)

담당 : 김신범(010-8415-3480), 최인자(02-490-2092)

2011년 9월 5일

이마트야, 환경호르몬과 납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줘~

2011년 이마트 어린이 용품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 및

안전한 이마트를 만들기 위한 기자회견

일시 : 2011년 9월 6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 이마트 성수점(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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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순서>

- 사회 : 배현철(금속노조)

- 인사말씀(이선임, 아이쿱 수도권식품안전위원장)

- 조사결과 발표(임상혁 준비위원장)

-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당부의 말씀(김민선, 아이건강국민연대 사무처장)

- 이마트 요구 서한 낭독(이지현, 서울환경연합) 및 전달(대표단)

- (퍼포먼스) XRF를 이용해 장난감과 생활용품의 유해물질 찾아보기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참여단체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는 교사 모임, 한살림, 아이쿱, 에코생협, 민우회생협,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문화연대, 한국진보연대, 아이건강연대

이마트 성수점(본점)과 천호점에서 구입한

52개 어린이 용품 중 6개(12%)에서 납 기준 초과

25개 제품 중 4개(16%)에서 환경호르몬 기준 초과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준비위원회(이하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우리 몸의 발암물질을 찾아내는 ‘발암신호등’ 캠페인과 함께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캠페인, 그리고 대형마트의 사회적 책임을 이끌어내기 위한 ‘바꾸자 발암마트’ 캠페인을 추진중입니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은 2011년 8월 한 달 동안 이마트 성수점(본점)과 천호점을 방문하여 어린이 장난감, 장신구, 문구, 유아용품을 구입하였으며,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의 함량을 분석한 후 정부기준과 비교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XRF라는 장비로 장난감에 들어있는 중금속을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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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은 어린이의 지능발달을 저해하며 과잉행동장애등을 유발하는 신경독성물질이고 발암성 물질입니다. 프탈레이트는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이며, 일부 물질은 발암성, 생식독성, 변이원성등이 확인되었습니다.

 

납 : 52개 어린이 용품 중 13개(25%)에서 검출, 6개(12%)에서 기준 초과

납은 52개 제품 모두 분석하였는데, 이중에서 13개 제품에 납이 검출되었고, 6개는 정부 기준을 초과하였습니다. 문구 2개, 완구 2개, 어린이 장신구 2개가 각각 초과하였으며, 가장 높은 제품은 기준치(90mg/kg)를 38배나 초과하고 있었습니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표1>과 같습니다. 휴대용 XRF로 검출된 결과인 만큼 정밀 분석을 실시하여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판매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호르몬 : 25개 제품 중 4개(16%)에서 프탈레이트 기준 초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는 PVC 플라스틱의 가소제로 첨가됩니다. 따라서 PVC로 재질이 표기되었거나, PVC로 의심되는 25개 제품에 대해 환경호르몬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25개 제품 중 52%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성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4개(16%)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었습니다(표2).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습니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의 조사결과는 소비자가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전 인증마크인 KC마크가 있는 제품에서도 납과 환경호르몬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었으며,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경고하도록 법에 정해져있지만 대부분 그것을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전체 완구류 32개 제품 중에서 60%인 19개 제품에는 재질표시가 안되어 있거나 불명확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마트키즈 제품은 모두 재질표시가 없었습니다. 소비자는 재질표시를 통하여 위험한 플라스틱인 PVC 제품을 선택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리는 전혀 보장되지 않습니다. 현행법에 재질표시를 의무화하지 않은 때문입니다.

 

정부의 적극적 관리노력과 제도개선이 요구됩니다.

정부는 최근 제품안전기본법을 시행하면서 소비자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가 더욱 엄격하게 어린이 용품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제도개선의 과제도 있습니다. 3개 프탈레이트가 아닌 모든 프탈레이트 함유 제품에 ‘입에 넣지 말라’는 경고표시를 의무화하고, 재질은 반드시 표기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마트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정부의 역할과 별도로 시장(마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마트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실천해왔다고 평가합니다. 발암물질국민행동(준)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이마트가 이미 6종의 프탈레이트에 대해 모두 경고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정부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나 제조회사에 대해서 관리하는 절차를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어린이를 더욱 보호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을 추가로 기울여주실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어린이용 제품에 재질을 표시해 주십시오. 특히, 우선 이마트키즈 상품부터 시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위험한 플라스틱인 PVC가 함유된 어린이용 제품은 이마트 전 매장에서 없애나가겠다고 약속 해주십시오.

우리는 이마트가 어린이 안전에 앞장서는 좋은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할 것입니다.

 

이제,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은 또 다른 마트를 방문하겠습니다.

어린이 용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모든 마트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은 다른 마트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준)의 다른 캠페인 안내

“발암신호등” 캠페인 : 가정, 학교, 공공시설, 출퇴근길, 직장에서 노출되는 여러 화학물질로 인해 우리 몸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확인하는 캠페인. 자원자들을 모집하여 혈액과 모유 등을 시료를 받아 100여 종의 화학물질을 분석. 2011년 1차 캠페인에는 이미경, 홍희덕 국회의원 등 총 18명의 혈액이 채취되어 분석되고 있으며, 10월 말 경에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임.

“바꾸자 발암마트(2)” : 생활속에 흔히 발견되는 캔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캠페인. 9월 중에 조사가 진행되고 10월에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 어린이들이 먹거나 마시는 제품의 안전을 요구할 예정임.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캠페인” : 해외에서는 금지한 물질을 버젓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부터 이러한 발암물질을 없애나가자는 취지의 캠페인. 현대자동차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으며, 앞으로 토론회 등이 예정되어 있음.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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