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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조중동매 종편 방송의 직접 광고 영업 시도를 규탄한다.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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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6:26 조회1,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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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조중동매 종편 방송의 직접 광고 영업 시도를 규탄한다.

광고주들은 조중동의 약탈적인 광고영업 행위에 굴복하지 말고

직접 영업 금지하는 미디어렙 제정 촉구에 동참하라!

언론소비지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를 비롯한 21개 시민사회단체는 채널에이(동아일보), jTBC(중앙일보), TV조선(조선일보), 매일방송(매일경제신문)에 대하여 직접 광고 영업 시도를 규탄한다.

아직도 국회에서 입법중인 미디어렙법은 대한민국 미디어산업을 위해 하루속히 제정되어야 할 중요한 법인데도 불구하고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중소 미디어와 언론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조중동매 방송 직접 광고 영업의 길을 마련해주기 위해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

이제 종편 방송사들은 속속 직접 광고 영업을 선언하는 설명회 개최를 시작했다. 종편이 직접 광고 영업을 나서게 되면 MBC, SBS도 직접 광고 영업을 나설 것이 명약관화할 것이고, 미디어업계의 질서는 약육강식의 정글로 변하게 될 것이다. 중소, 지역, 종교 방송사들은 차례로 무너지고, 기업들도 언론사의 보도를 통한 압박과 후환이 두려워 ‘울며 겨자먹기’로 광고를 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면 광고 직접 영업의 피해자가 될 것이고,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까지도 확대될 것이다.

광고주는 방송에 대하여 갑의 위치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왜 조중동매 종편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는가!

지난 6월, 광고주협회가 종편의 직접 광고 영업을 찬성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시민사회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조중동이 그렇게 무서운가?

아니면 광고주협회의 몇몇 대형 광고주들의 목소리만 담아서 발표한 것인가?

먼저 설명회를 개최한 채널에이에 대한 관련 기사를 보니 기업들이 종편만 보면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이것은 곧 무엇을 뜻하는가? 원칙이나 상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정해 놓은 규칙으로 영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중동이 항상 떠들어 대는 시장주의 원리대로라면 시청률에 따라 광고단가를 정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조중동 종편은 자신들의 소유한 신문을 무기로 광고금액을 지상파의 70% 수준까지 요구하고 있다. 무기만 들지 않았을 뿐이지 보호비 명목으로 상인들 갈취하는 건달과 다름이 없다. 조중동 종편은 이명박정권이 낳은 돌연변이라 그런지 태생이 비정상적인데다가 사고방식 또한 비상식적이다.

광고주들에게 고한다. 조중동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후속 보복이 두려운가? 소비자는 두렵지 않는가?

이명박 정권의 불공정과 특혜로 나온 조중동 종편에 대한 반감은 총선과 대선의 결과를 통해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미디어악법 폐기 200만 명 서명이 말해주듯이 조중동 종편 방송은 국민적인 저항으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

광고주들에게 다시 한 번 고한다. 광고주들은 종편방송사의 직접영업을 제한하는 미디어렙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동참하라. 조중동매 종편 방송이 미디어렙법안을 통해 의무 위탁 영업하도록 촉구하라.

언론의 다양성과 본질을 지키려는 수많은 언론인과 언론소비자들의 노력을 무시한 채 직접 광고 영업을 강행하려는 조중동매 종편 방송에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

직접 광고 영업 시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협상 촛불집회에서 촉발되어 거세게 타올랐던 광고불매운동을 또 한 번 맞딱드리게 될 것이다.

언소주와 21개 시민사회단체는 앞서 불매운동을 선언했던 종편 참여 제약회사와 더불어 조중동 직접 광고 영업에 동조하는 광고주들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매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소비자들은 조중동 종편방송에 광고하는 기업의 제품을 무한 불매할 것이다.

2011년 10월 06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귀농사모, 민족문제연구소, 서프라이즈, 언론개혁시민연대, 진실을알리는시민,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평화재향군인회, 한국여성민우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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