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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평 ] 양문석 위원의 부적절한 처신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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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6:34 조회2,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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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평 ] 양문석 위원의 부적절한 처신

 

매우 실망스럽다.

 

<한겨레>가 오늘 보도한 내용을 보면, 양문석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은 지난 9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방통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방위의 최종원 의원, 방통위의 규제를 받는 KT의 한 임원과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이 자리의 성격에 대해 최종원 의원은 ‘술값 계산은 자신의 지인이 치렀다’며 접대를 받은 게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접대의 성격을 띠었는지를 떠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국정감사를 앞두고 소관 국회의원과 방통위 상임위원, 그리고 방통위 피규제기관의 임원이 만나 수백만원대 룸살롱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 양 위원이 시민단체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양 위원은 이번 일로 이명박 정권의 미디어 공공성 파괴에 맞서 책임을 다해주길 바랬던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우리는 양 위원의 부적절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 있는 처신을 촉구한다.

 

 

2011년 11월21일

 

언론개혁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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