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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KT를 응징하기 위하여 저항의 행동에 나선다.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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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6:38 조회1,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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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KT를 응징하기 위하여 저항의 행동에 나선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계 4대강 사업이라 불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종편 방송(이하 조중동매 종편)”에 수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였다. 이명박 정권의 특혜를 받으면서 조폭적인 영업을 하는 조중동매 종편방송에 대하여 기업들이 투자 참여한 것이다.

 

위헌적인 날치기 처리로 제정된 미디어악법으로 태어난 조중동매 종편에 대한 각종 특혜가 미디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기존 매체와 차별하는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극에 달하고 있다. 직접광고 영업허용, 황금채널번호 배정 등등 특혜를 마구 퍼주고 있다. 이것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장악을 위해 종편을 키워주는 데 혈안이 되어있음을 보여준다.

 

종편방송사들은 직접 광고주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출석부와 같은 자리배정으로 광고주들의 참석여부를 확인한다든지, 광고단가를 지상파 광고비의 70%로 요구한다든지, PP사들이 채널 배정과 함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 내용이나 계획서를 제출하는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출하지 않고 황금채널 번호 배정을 받는 초특혜를 누리고 있다.

 

한마디로 조중동매 종편 배후에 이명박 정권이 있으니 노골적으로 기존의 질서를 무시하고 기업들에게 압박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명박 정권이 종편 납입 자본금까지도 간접적인 압력행사를 통해 지원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에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네이버, 롯데, KT에 각각 종편 컨소시엄 참여여부를 공개 질의했다. 네이버, 롯데는 불참의사를 밝혔고 KT는 공식답변이 없었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종편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하 바 KT가 케이티케피탈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조중동매 종편에 총 83억 9천만원을 투자했다. 수익성이 불투명한 조중동매 종편에 꼼수로 투자함으로써 결국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다. KT는 종편투자가 컨텐츠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영향력 아래 있고 최근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이 속속 KT에 포진하고 있어 조중동매 종편을 밀어주는 정부의 손길이 충분히 의심스러운 일이다.

 

소비자를 기만하면서 온갖 불공정과 정권의 특혜 덩어리 조중종매 종편을 밀어주는데 동참하는 KT에 대해 우리 언론소비자들은 불같은 투쟁과 저항을 보여주려고 한다.

 

11월 30일은 조중동매 종편을 거부하는 KT 가입자들이 일제히 해지하거나 타통신사로 이동하는 날로 언론소비자들의 강력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날이다.

 

1차 언론소비자의 저항의 날 첫 번째 대상이 된 KT는 2G 서비스를 중단하기 위해 2G 가입자의 집전화선을 고의로 끊는 등의 악덕 행위를 자행하고 결국 2G 서비스 종료 허가를 받아내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도덕성이 극에 달해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

 

언론소비자의 저항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마라. 최근 미국에서 65만명이 동참하게 된 계좌이동의 날(Bank Transfer Day)도 단 한 명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다.

 

미디어악법 폐기를 외쳤던 수백만 명 깨어있는 언론소비자들이 KT 저항에 참여하게 되면 미국의 계좌이동 못지않은 대규모 통신사 이동이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번 1차 언론소비자 저항의 날에는 140여명이 해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KT 비가입자와 당장 해지가 힘든 수백명의 KT 가입자들이 KT 마케팅을 거부함으로써 참여하고 있다. KT 이동통신을 17년 동안 이용한 충성스런 가입자도 왜곡언론 조중동 종편에 투자한 것에 대한 배신감으로 다른 통신사로 옮긴다.

 

언론소비자의 신뢰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태에 대해 KT통신 해지와 마케팅 거부로 강력한 저항을 보여줄 것이다. 기업의 정책을 바꾸는 데는 소비자의 불매만큼 가장 강력한 수단이 없을 것이다. KT가 종편에 투자한 것을 철회할 때까지 2차, 3차 언론소비자 저항의 날을 잡아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저항을 보여줄 것이다.

 

언론소비자들을 기만한 KT을 규탄하면서 KT는 조중동매 종편 투자를 즉각 철회하라. 소비자가 만들어 준 엄청난 이익을 정권에 아첨하고 빌붙는 데 이용하지 마라. 강력히 경고한다.

 

2011년 11월 30일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약사의미래를 준비하는모임, 귀농사모, 노삼모, 다음 노사모,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전역시민회의, 서프라이즈, 시민정치연합, 안티2MB, 애국촛불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치발전통합연대, 진실을알리는시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촛불광장, 촛불시민연석회의, 촛불인권연대, 평화재향군인회, 한겨레신문발전연대, 한국여성민우회, YTN지키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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