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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방송 댓가 뇌물, 최시중은 즉각 사퇴하라!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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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6:51 조회1,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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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방송 댓가 뇌물, 최시중은 즉각 사퇴하라!

        - 입법 날치기 용역’ 한나라당 문방위원 전원 수사하라!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박희태 돈봉투, 서울시장 보궐선거 디도스 공격 돈봉투, 돈봉투, 돈봉투. 숱한 돈봉투 사건으로 정당이 간판을 바꿔달려고 하는 이때에 참으로 경악할 만한 돈봉투 사건, 정확하게는 ‘뇌물’ 사건이 또 터졌다.

 

어제 아시아경제신문에 따르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양아들로 최측근인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이 지난 200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정 전 보좌역으로부터 직접 돈 봉투를 건네받았다는 당시 문방위 소속 A 의원 보좌관은 26일 기자와 만나 "정 보좌관이 국회의원회관 의원실로 찾아와 명함을 건네며 최시중 위원장이 (의원이) 해외출장을 갈 때 용돈으로 쓰라고 전해달라며 500만원을 건넸고, 봉투에는 5만원짜리 신권지폐로 100장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일자리 2만개 창출, 여론다양성, 글로벌 미디어그룹 육성이라는 온갖 거짓말로 조중동방송을 날치기시킨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당시 문방위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입법 로비’를 한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점은 돈봉투를 건넨 시점이 불법 특혜의 총아인 조중동 방송을 탄생시킨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 통과 직후라는 점이다. 이는 조중동 방송에 대한 날치기 댓가인 ‘입법 답례 뇌물’이자 야당과 언론인들을 짓밟은 ‘입법 날치기 용역비’인 것이다.

 

정용욱 전 방통위 보좌역이 최시중 위원장의 양아들로 온갖 심부름과 방통위 실세노릇을 해왔지만 EBS 이사선임 관련 수억원의 로비의혹수사와 이번 입법 로비 답례 뇌물 의혹까지 해외로 도피한 정용욱은 비리의 깃털일 뿐 모든 화살의 과녁은 몸통인 방통위원장 ‘최시중’으로 모아진다.

 

이번 뇌물 사건은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만이 아니라 조중동 방송 탄생을 위해 입법 뇌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나라당 문방위 국회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조사가 필요한 중차대한 사안이다.

 

당시 언론악법 날치기를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불물가리지 않았고 날치기 통과를 위해 몸싸움과 대리투표, 재투표의 돌격대로 자임했었다.

 

고흥길 문방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간사, 조선일보 출신 진성호, 강승규, 구본철, 김금래, 성윤환, 안형환, 이경재, 이정현, 정병국, 주호영, 최구식, 한선교, 허원제, 홍사덕,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까지 뇌물 수수 의혹 대상이자, 검찰 수사대상이 되어야한다.

 

최시중은 정연주 전 KBS사장의 대법원 무죄판결에도 책임지겠다고 한 공식 발언마저 사퇴거부로 버텼고, 정용욱의 혐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터진 비리사건이라 이번에는 또 어떤 오리발을 내밀지 그동안의 전례로 충분히 예측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공정한 수사를 위해 도피한 정용욱에 대한 해외 공조 수사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검찰의 구속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또 조중동 방송 입법에 대한 로비자금인 뇌물을 지원한 출처에 대해서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

 

                                                         2012년 1월 27일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강화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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