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마당

성명서/논평

Home > 소식마당 > 성명서/논평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둘러싸고 공권력이 투입된 상황에 대한 우리의 입장 2006.05.17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4:08 조회1,952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둘러싸고 공권력이 투입된 상황에 대한 우리의 입장   최근 평택 미군기지 확장 문제를 두고 공권력이 투입된 상황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의 원칙인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공권력이 투입되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 정부가 나서서, 사업집행을 멈춘 상태에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내기 바란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문제가 이렇게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게 된 배경에 미군기지의 용도와 목적 비용 등에 대한 충분한 국민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주민들을 설득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택미군 기지 건설은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을 위한 것으로 전쟁 기지를 미국의 편의에 따라 한반도 땅에 배치하겠다는 것으로 이러한 전략적 요구 때문에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그 땅에서 살아 온 평택 주민들이 땅을 내놓고 순순히 물러나야 하는지 묻고 싶다.   5.18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던 정부가 땅을 지키겠다는 주민을 무력으로 진압하여 내몰고 집회 시위자를 강제 연행하는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미국의 이해관계를 위하여 군과 경찰이 나서 자국민을 폭압적으로 대하는 것을 본 우리의 아이들이 과연 누구와 어느 나라를 위한 경찰인지 물어보았을 때 뭐라고 답변을 할 수 있겠는가? 군과 경찰이 대추리에 상주하면서 물리적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더디게 하고 그 후유증이 클 것이다. 토지 수용문제로 군과 경찰을 상주시키는 것은 설득력도 없을뿐더러 불필요한 오해로 사태 해결을 어렵게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군과 경찰을 철수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대추리 주민들과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바란다. 2006년 5월 17일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