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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 00초등학교 사건에 대한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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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4:09 조회2,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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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 00초등학교 사건에 대한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 최근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은 교사와 학부모들 간의 갈등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청주지역 사건은 학교 급식시설의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학교와 교사 학부모의 노력으로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 문제가 극단적인 갈등으로 불거져 교육주체간의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 번 청주 지역 사건은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사과와 해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원적인 교육환경의 문제와 한계를 인식하여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나아가 교육 주체들 간에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고 문제 해결책이 학생들의 입장에서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학교와 학부모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제도적장치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 이번 사건처럼 극단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문제나 학교 운영 등에 관하여 의견을 말하고 싶을 때 교사와 학부모 혹은 학교와 학부모간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거나 설사 있다 하더라도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운영에 반영하지 못하고 학교 재정이나 행사에 대한 후원 역할을 하는 소극적인 활동에 머물러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학교와 학부모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학부모회 법제화를 제도적으로 마련하여 상시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서로 존중하면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또한 학교급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짧은 점심시간 동안에 수 백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급식을 하는 교육환경이라면 이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급식도 교육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쾌적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길 바란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초등학교 2학년인 학생들이 있었다. 어린 학생들이 급식 시간마다 급하게 먹을 수밖에 없었고 그런 급식시간이 불편하였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통로를 찾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급하고 필요한 일이다. 이번 사건이 어린 학생들이 중심 되는 교육과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해주는 교육환경 개선의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을 교육주체로 인식하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06년 5월 22일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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