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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재철은 이 모든 죗값을 반드시 치를 것이다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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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3:46 조회1,6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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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재철은 이 모든 죗값을 반드시 치를 것이다

막장 사장 김재철씨가 또 만행을 저질렀다.

어제 MBC 사측은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 또 김민식 노조부위원장, 이중각 PD, 전흥배 촬영감독에게 정직 6개월, 김재영 PD, 강재형 아나운서, 신정수 PD에게 정직 1~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로 김재철 사장 들어서만 8명이 해고되었고, 징계자는 120여명에 이른다. 군사정권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언론인 대학살’이다.

김재철씨는 대체 어디까지 MBC를 망가뜨릴 셈인가. 이번 징계로 김재철씨의 목표가 노조 죽이기와 비판 저널리즘의 말살에 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공영방송 MBC를 권력에 부역하는 영혼 없는 언론사로 만드는 것, 이것이 김재철과 그 부역세력들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이자 권력으로부터 받은 미션인 것이다. 김재철 일당은 이 목표에 따라 전직 노조위원장 출신, MBC의 공영적 저널리즘을 이끌어 온 상징적 언론인들을 상대로 망나니짓을 벌였다. 어떻게든 MBC를 죽여 제 살길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김재철 씨의 MBC 죽이기를 결코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의 해고 소식은 김재철 심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꼴이다. MBC노조와 정당,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김재철 퇴진 서명에 시민들의 참여가 들불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근행, 정영하, 최승호가 아니라 김재철이 MBC를 떠나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시민의 염원이다. 우리는 김재철 퇴출을 바라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김재철의 악행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다.

 

2012년 6월 21일

 

 

언론개혁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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