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마당

성명서/논평

Home > 소식마당 > 성명서/논평

경기도내 영어마을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를 철저하게 하라 2006.05.28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4:10 조회2,097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경기도내 영어마을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를 철저하게 하라 최근 성남과 안산의 영어마을에서 초등학생과 중학교 여학생 성추행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성남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안산의 성추행 사건은 학부모가 검찰에 교사를 고발하면서 구속된 상태이다. 그러나 5월 22일 안산 영어마을로 일주일간 영어캠프를 다녀온 중학교 학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쓰고 경기도와 영어마을 관계자들이 영어마을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기 때문에 고발을 하지못하도록 종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는 영어마을에서 일어난 성추행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철저하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향후 영어마을에서 이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책을 촉구한다.               1. 성남 영어마을은 성남시가 특정업체에 위탁하여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2005년 12월 29일에 개원하였으며, 현재 성남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단위로 참여하나 학교 신청 인원이 부족할 경우 몇몇 학교가 결합하여 250명씩 5박 6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2. 지난 5월 1일, 성남영어마을에 입소한 성남 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은 학부모 참관일인 5월 4일, 한국계 미국인 영어교사인 모교사가 영어 체험활동을 이유로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두려움과 불쾌감을 부모님께 호소했다. 성남영어마을자체 조사결과 모교사가  9명의 초등학교 여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가해 불쾌감을 준 것 같다고 사실을 확인하였다. 5월 8일경 성남영어마을은 사과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내고 해당 교사의 징계와 공개 사과 글 게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야기하는 프로그램 폐지·조정 등의 조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성남영어마을은 공개 사과 글 게시는 하지 않고 있다. 3. 성남 영어마을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남 지역 성추행  대책위원회가 요구하는 내용은 공동진상조사와 관련 책임자 엄중 문책, 공개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영어마을 교사자질 문제이다. 4. 안산 영어마을 성추행 사건은 5월 22일부터 1주일간 영어캠프를 갔던 경기 지역 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캠프 기간동안 여학생들이 자고 있는 2층 숙소에 들어와 성추행을 하였다. 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당 교사를 고발하겠다고 하자 영어마을 관계자와 경기도관계공무원들이 영어마을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지니 고발하지 말아달라고 무릎꿇고 비는 등 사건에 대한 은폐에만 급급했다. 5월 27일 안산 영어마을 영어교사 김모씨는 구속되었고 영어마을에서도 해임되었다. 경기도의 영어마을 정책은 도지사의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막대한 예산을 써가며 추진되었다. 경기도의 사례가 성공적이라며 전국적으로 영어마을을 설립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런 과정에 발생한 성남과 안산 영어마을의 초중학생 성추행사건은 영어마을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한참 예민한 사춘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일주일간 캠프에 참여하는 와중에 성추행을 당하여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진상조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경기도와 영어마을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고 이를 공개하여야 할 것이며 이후 영어마을 운영과 교사들의 성희롱 예방교육과 자질에 대한 신뢰할만한 대책을 내놓아야한다.   2006년 5월 29일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