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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통령 선거 투표 D-30 탈핵 후보에게 투표하기 운동 선포식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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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4:17 조회1,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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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통령 선거 투표 D-30 탈핵 후보에게 투표하기 운동 선포식

핵발전 시대를 끝내고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이제, 대통령 선거일이 딱 한 달 남았다. 핵발전을 줄이고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지금의 불안하고 암울한 핵발전 시대를 계속 이어갈지를 판가름할 중요한 결정을 할 시간이 한 달 남은 것이다.

 

전국 환경, 시민사회, 생협, 종교, 지역 76개 단체로 구성된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대통령 투표일 D-30일인 오늘부터 ‘탈핵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운동을 시작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현 이명박 정부는 신규원전을 증설하고 노후원전을 수명연장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게다가 각종 비리와 원전 고장 사고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안전규제당국은 안전불감증과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안전을 ‘외부제보’에게 의존하고 있는 이 불쌍한 현실에도 정부는 여전히 원전은 ‘안전’하다고 녹음기 틀듯 반복하고 있고 핵마피아들은 ‘전력난’ 운운하며 국민들을 협박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희망찬 미래를 약속할 대통령이 되려면 핵발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선 후보끼리 핵발전 정책에 대한 제대로 된 논쟁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신규원전을 중단하고 노후원전은 폐쇄하면서 핵발전소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데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아직까지도 에너지와 핵발전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원전 증설 질문에는 ‘조건부 반대’입장을 내놓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데 얼마전 한 인터넷 언론사의 질문에는 ‘원전 추가건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면서 ‘새로운 원전 건설에는 신중’하겠다는 두리뭉실한 답변만을 해 왔다.

 

생명을 위협하고 경제성마저 떨어지는 핵발전의 시대를 이제는 마감해야 한다. 추락하는 핵산업에 우리의 삶과 미래를 저당 잡힐 수는 없다. 방사능 재앙과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위험한 에너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 12월 19일 대선은 핵발전을 폐기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시대로 나아가는 변환점이 되어야 한다.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탈핵후보 투표 캠프’를 구성하고 투표일까지 ‘탈핵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탈핵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매일 청계광장에 캠프를 차려놓고 대선 후보들이 어떠한 ‘핵발전소 에너지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며 전국적으로 ‘탈핵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서명과 인증샷 찍기를 진행할 것이다.

 

우리는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탈핵의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알리며 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대통령 후보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탈핵에너지 정책을 내세우고 경쟁할 것을 요구한다.한다.

 

- 우리의 요구 -

 

1. 수명다한 노후원전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폐쇄하라

1. 삼척영덕 신규 핵발전소 부지 지정고시 백지화하라

1. 건설계획 중인 핵발전소 중단하고 원전 확대 정책 철회하라

1. 지역주민 희생시키는 밀양 초고압 765kV 송전탑 건설 중단하라

1. 에너지 수요를 감축하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라

1. 가동 중인 핵발전소의 안전규제 강화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전면 재편하라

1. 일본산 방사능오염식품 수입 중단하고 식품과 생활방사능 기준치를 강화하라

 

2012. 11. 19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가톨릭환경연대, 경주핵안전연대, 광주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눔문화,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다함께, 대학생사람연대, 대학생협연합회, 동아시아탈원전자연에너지네트워크, 동해안탈핵천주교연대, 두레생협연합회,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반핵울산시민행동,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환경연대, 사회진보연대, 삼척핵발전소(핵단지)유치백지화위원회, 생명살림연구소, 생명평화마중물, 생태지평,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아이쿱서울생협,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전환, 에너지정의행동, 에코붓다, 에코생협,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여성환경연대,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공동행동,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영덕핵발전소반대포항시민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의료생협연합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생행진,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차일드세이브, 참교육학부모회, 참여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초록교육연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하자작업장학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살림연합회, 합천평화의집, 핵발전소반대경남시민행동, 핵없는사회를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핵없는세상, 핵없는세상을위한의사회,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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