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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박근혜 후보는 결자해지하고 최필립 이사장은 당장 떠나라!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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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4:18 조회1,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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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박근혜 후보는 결자해지하고 최필립 이사장은 당장 떠나라!

 

18대 대통령 선거일도 이제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박정희 유신 강탈 장물인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해법도 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 해체를 요구하는 시민사회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난 10월 21일에 기자회견을 자청해 관련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박근혜 역사왜곡’ 논란만 더 가중시킨 꼴이 되었다. 또한 자신이 무려 10년 동안 20억원을 챙겨가며 자리를 지켰던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중요한 법원의 판결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무지함만을 전 국민 앞에 보여주었다. 또한 故김지태 선생에 대한 명예를 훼손해가며 사실무근 발언을 하여, 유족들에 의해 검찰에 고소를 당하는 등,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하여 ‘총체적 난국’,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를 고집스럽게 움켜쥐고 있는 것은,박 후보의 단순한 ‘무능’,‘무지’, ‘역사적 몰인식’ 뿐만 아니라, 천박한 양심과 지독한 탐욕 때문이다.자신의 친부가 강탈한 장물을 자신이 물려받아 누리는 것에 대해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천박한 양심이요, 대통령이라는 엄청난 권력을 쥐게 되는 것과 별개로 자신의 사사로운 금권은 결코 내놓을 수 없다는 지독한 탐욕이다. 어찌 이러한 인사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겠는가!

또한 정수장학회 이사장 최필립은 가히 박근혜의 측근이라 할만하다. 방송법, 공익재단법, 공직선거법 등을 깡그리 무시한 채,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을 통한 박근혜 입궁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언론에 발각된 그의 작태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으며, 결국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되었다. 또한 최필립의 정수장학회로 인해, 부산일보는 윤전기 중단 사태를 당했고, 이정호 편집국장은 해고되었으며, 부산일보 노조의 독립정론 쟁취 투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독재유산 정수장학회 해체와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한홍구, 이하 정수장학회 공대위)가 이곳 정수장학회앞에서 농성 운동을 펼친 지도 한달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에, 박근혜 후보는 할 일 다했다는 식으로 ‘모르쇠’ 모드로 돌아갔으며, 여론을 피해 도망친 최필립 이사장도 슬그머니 정수장학회로 돌아와 또아리를 틀고 있다. 마치 소나기 맞듯, 국민지탄 한번 받은 것으로 ‘이젠 됐다’하며 지나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 정의와 대한국민 양심의 권한으로 명령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즉각 박정희 독재 권력이 강탈한 장물 정수장학회 해체를 즉각 선언하고, 김지태 유족앞에 무릎꿇고 사죄함으로 인간된 소임을 다하라. 또한 부적격 인사 최필립 이사장과 최필립을 둘러싼 전(全) 이사진은 즉각 동반 사퇴하라.이제 한 달 후,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박근혜 후보와 최필립 이사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년 11월 21일 정수장학회 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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