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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대표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교육단체기자회견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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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4:25 조회1,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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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학생에게는 사교육을, 학부모에게는 민간 자격증을 판매한

신종 사교육업자 문용린, 진화한 사교육 장사꾼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를 즉시 사퇴하라!

 

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얻은 연구 성과물을 우리나라 공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데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국가공무원법의 영리추구 금지 조항을 위반할 것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의 기본을 망각한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런 불법적이고도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문용린 교수가 보수 대표 후보를 자처하고 서울시교육감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우리 국민을 모독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문용린 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유치원 단계까지 확장된 망국적 사교육을 철폐하여 학생들이 발달단계에 맞는 적정한 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 현 시점에서 공무를 수행하면서 취득한 정보와 지식을 대교라는 최대 사교육업체에 제공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스스로 사교육업체(유한회사 한국컨설턴트협의회)를 차려 회장직을 수행한 문용린은 우리 시대가 청산해야할 표적인 반교육적 인물이다. 사교육과 지나친 교과위주의 교육을 비판하며 중1 시험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앞으로 내세우며 뒤로는 사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돈벌이에 열을 올린 문용린 후보는 표리부동의 극치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문용린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사교육업체 한국컨설턴트협의회의 영업 목적과 방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 이름을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공익단체인 것처럼 지어 자격증 장사를 하려 했다는 혐의를 지울 수가 없다. 학부모에게는 자격증을 팔고, 학생들에게는 그 상품을 팔려했다는 점에서 그 이전의 어떤 사교업체보다 더 악질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먹고 살기에 힘든 국민의 등골을 이중으로 빼먹는 잔인무도한 짓을 벌인 것이다. 그러고도 아름답게 겉모습을 치장해서 속이려 했으니 우리 국민을 우습게 봐도 너무 우습게 본 것이 아닌가?

 

문용린 후보는 언론과 국민이 제기하는 다음의 정당한 질문에 대하여 진실을 말하고 국민에게 즉시 사죄하기 바란다.

 

질문1) 한국컨설턴트협의회(유한회사)는 영리 추구 회사인가? 비영리 단체인가?

질문2) 회사에서 발행하는 진로진학상담사는 국가 공인 자격증인가?

질문3) 40만원에서 70만원의 수강료를 지불하고 수강한 이후 응시하게 되는 3급 자격증을 따면 취득자에게 어떤 경제적 이득이 돌아가는가?

질문4) 자격증 발급 회사(한국컨설턴트협의회)의 회장인가? 홍보용으로 명의를 빌려준 것인가?

질문5) 대교 재단 이사, 대교 설립 봉암학원 (‘경기 외고소유주) 이사, 대교 소속 진로상담 업체인 드림멘토연구 책임자인데 소속이 대학이었는가? 대교였는가?

질문6) 대교 수탁 유료 (5천만원) 연구 사업 참여 등으로 연구비를 수령했는데 국가공무원법상의 겸직금지에 위반한 것 아닌가?

질문7) 대교 자회사 골프장 회원권(153백만원 상당)의 취득 경위를 밝혀라!

 

20121210

 

서울교육단체협의회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회 서울지부, 교육문화공간 향,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노원도봉교육공동체, 관동학교운영위원협의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교육생각,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 학생인권조례운동서울본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행복세상을여는 교육연대 :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다함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전국사범대학생연합,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학술단체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한국대학생연합, 한국진보연대,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흥사단교육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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