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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민주화교수협의회 등 김상곤 후보자 부총리 임명 촉구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3 17:02

수정 2017.07.03 17:02

최은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과 고춘식 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조승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등은 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청문회 후 지금까지 야 3당은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부적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사회주의 이념 추종에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활동, 경기도교육감 재직 당시 김 후보자의 발언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묻고 싶다.
80년대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룬 정치적 성과와 사회경제적 발전이 가능했을 것인가"라며 "우리 사회를 과거보다 한 발짝 나아가게 하는 데 기여한 후보자의 실천적인 삶에 빨간색 딱지를 붙이는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청문회 기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야당의 공격에 분노하며 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김 후보자는 경기도 교육감 재직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를 통해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반대와 탄압을 뚫고 우리 사회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생을 학자, 실천적인 지식인, 혁신적인 교육행정가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김 후보자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되어야 하며, 여야 정치권은 국민의 열망을 받아 조속히 임명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우리의 요구'라며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당장 멈출 것과 교육개혁의 적임자로서 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 촉구, 여권의 흔들림없는 교육혁신 추진을 주문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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