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부터 대입 수시 지원 6회로 제한

입력 : 2011.12.22 21:49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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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내년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수험생의 최대 지원가능 횟수를 6회로 제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수시 지원 횟수 제한 논의가 있었지만, 지원자 감소를 우려한 일부 대학의 반발로 무산됐다. 대교협은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이 적성·진로에 상관없이 10곳이 넘는 대학에 지원하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결국 이같이 결정했다.

대교협은 “학부모는 응시료 부담을 호소하고, 수험생은 대학별로 다른 논술·면접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 교사들은 추천서 작성 등 업무가 과중하고, 대학들은 경쟁률이 부풀려지면서 입시 관리가 힘들었다”고 지원 횟수 제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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