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합고사 대책위 "단식풀고 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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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12.28.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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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고사 저지 경남대책위 "단식풀고 농성은 계속"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고입연합고사 저지를 위한 경남대책위가 28일 오후 경남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식은 풀지만 천막농성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1.12.28 <<지방기사참고>>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교육청의 고입 연합고사 실시 방침에 반대해 온 '고입 연합고사 저지를 위한 경남대책위원회'는 28일 "단식은 풀고 천막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대책위는 전날 경남도교육청이 "도의회에서 연합고사 공동설문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해 준다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대응수위를 변경했다.

경남교육청의 고입 연합고사 실시결정에 반발해 차재원 교조 경남지부장은 16일째, 대책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은 6일째 동조단식을 벌여왔다.

대책위는 그러나 "공동여론조사 실시 여부가 도의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천막농성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도의회가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연합고사 실시 행정예고를 유예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청은 학력향상 등의 이유로 2002학년도에 폐지된 고입 연합고사를 되살려 2015학년도부터 내신성적 50%와 시험 50%를 적용해 신입생을 뽑는 개선안을 지난 21일 행정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교육청은 고입 연합고사 부활근거로 연합고사 찬성의견이 더 많은 설문조사 결과를 내세운 반면, 경남대책위는 "교육청 설문조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공동설문조사를 요구해왔다.

연합고사 저지 경남대책위 "단식풀고 농성은 계속"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고입연합고사 저지를 위한 경남대책위가 28일 오후 경남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식은 풀지만 천막농성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1.12.28 <<지방기사참고>>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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