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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밥값 지급 요구 경남학교비정규직노조 지지 회견 잇따라

등록 2016.03.16 15:51:16수정 2016.12.28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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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지키기 18개 시·군본부와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 창원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경남도교육청에서 매월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3.1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지키기 18개 시·군본부와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 창원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경남도교육청에서 매월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3.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조리사 등 학교 비정규직 급식비 월 13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20일째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가운데 16일 경남 시민사회단체가 지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친환경 무상급식지키기 18개 시·군본부와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 창원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오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학부모들은 차별 저항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도 차별 없이 밥값을 당장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학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천막농성을 하며 밥값을 달라고 외치는 건 단순히 밥값 13만원이 아니라 차별에 대한 저항의 몸부림"이라면서 "박종훈 교육감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지급될 때까지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회견 후 창원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준비해온 '교육감에게 드리는 편지'를 교육감 비서실에 전달했다.

 이 학부모는 편지에서 "전국 18개 시·도교육청 중 경남교육청만 학교 비정규직 밥값이 없다는 것을 알고 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교육감에게 말씀을 드린다"면서 "학교 비정규직에도 차별 밥상이 아닌 평등 밥상이 될 수 있도록 즉시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 관계자들이 같은 장소에서 경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지키기 18개 시·군본부와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 창원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경남도교육청에서 매월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3.1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지키기 18개 시·군본부와 교육희망 경남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 창원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경남도교육청에서 매월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3.16.  [email protected]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경남의 정규직인 교사와 교육공무원에게는 매월 식대 13만원을 지급하고 학교 비정규직노동자에게는 전혀 지급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면서 "경남교육청은 차별 없이 밥값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경남준비위에는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전농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정의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 녹색당 경남도당, 경남민주행동, 경남노동자민중행동, 경남여성연대, 경남청년유니온,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지난해 11월4일 경남도교육청과 임금교섭을 시작했으나 13차례 교섭에도 진척이 없자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률 전 직종 적용, 명절 휴가비와 상여금 지급, 정액급식비(중식) 월 13만원 지급, 각종 수당 미적용 직종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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