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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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05:4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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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지 |
 생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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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둘째 아들놈이 컴퓨터를 좀 오래하는 것 같아
"이제 그만 할 때 안 됐나" 했더니 컴퓨터를 끄고는 바로 내게 보복이 들어왔다.
내 옆에 바짝 붙어 온 몸으로 나를 찍어누르고 괴롭히며 심심하다고 몸부림을 친다.
심심해 심심해 연발을 하기에 심심하지 않게 생각 좀 하라는 심산으로 내가 엉뚱한 말
을 던졌다.
나 : 야! 깨가 백 번 구르는 것보다 수박이 한 번 구르는 게 더 낫다는 말이
뭔 말인줄 아냐?
아들 : 그게 뭔 말인데?
나 : 그럼 잠자는 놈은 깨울 수 있어도 잠자는 척하는 놈은 못깨운다는 말은 뭔 말인
줄 아냐?( 라고 하니 울 아들 한참을 생각하는 눈치더만)
아들 : 뭐야, 내가 지금 거짓말하고 있다는 거야?
푸하하하, 나보다 더 엉뚱한 풀이를 하는 아들 녀석 덕분에 한바탕 구르며 웃었다.
울 아들,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물어온다. 엄마 그게 뭔 뜻이냐고. 난 생각해보라고 가르
쳐주지 않는다. 한번은 답답했던지 네이버에 들어가 물어보더만. 헌데 컴퓨터도 모른다
고 하더래 ㅋㅋㅋ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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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2008-06-09 2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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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새벽에, 남들 다 자는 야심한 시각에 공부한겨?
심심할 때 나두 뭔 소린지 알아봐야겠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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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회 (2008-06-13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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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지롱~
(근데 첫번째는 잘 모르겠던데요...난중에 알려주시지요)여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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