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몸 건강하신지요.
극단토박이 청소년연극 죽기살기를 공연합니다.
오셔서 많은 관람과 홍보를 부탁합니다.
박정운 011 424 8005
"죽기살기”
1. 공연안내
․ 공 연 명
죽 기 살 기
․ 공 연 일 시
2009년 12월 10일(목) ～ 13일(일)
․ 공 연 시 간
평일 오후 7시 / 주말 오후 3시 , 6시
․ 공 연 장 소
민들레소극장 (예술의 거리)
2. 창작의도
청소년! 풍요로운 정신과 뜨거운 패기로 출렁거리는 시기.
그러나 무조건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명예와 부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이 땅의 현실이 우리 아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게 하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일과를 보내 게 만들고 있다. 성적의 높고 낮음이 한 아이의 모든 걸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시험점수의 등락이 때론 한 아이를 아파트 옥상 벼랑 끝에 서게 만든다. 이런 혹독한 상황에서 누가 감히 “청소년들이여 꿈과 야망을 갖어라” 외칠 수 있겠는가?
아이들의 부모들 또한 이 혹독한 상황을 빗겨 갈 순 없다. 사교육비 때문에 등이 휘고 빚더미에 올라앉고 학원 보내는 숫자에 따라 좋은 부모와 못난 부모로 등급이 매겨진다.
작품 “죽기살기”에선 대를 이어 반복되는 이 땅의 교육환경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던져보고 싶었다. ‘지 금 이 렇 게 살 아 도 괜 찮 은 가?’
3. 줄거리
시현의 가족은 작은 카센타를 하는 아빠,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버는 엄마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인 시현이가 전부다. 시현 엄마의 꿈은 시현이를 의사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시현의 성적은 엄마의 꿈과는 거리가 멀다. 시현의 엄마는 좋고 비싼 학원을 찾아다니며 시현의 성적을 올리려 하나 정작 시현은 자신이 공부하곤 맞지 않다는 걸 잘 안다.
시현은 엄마, 아빠의 기대가 클수록 성적에 대한 부담만 커져가고 무엇보다 시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알 수 없는 막막함이 시현을 괴롭힌다.
그러다 새로 옮긴 학원에서 전교 1등인 강자미와 만나게 된다. 강자미는 시현에게 시험문제를 가르쳐 주면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시현은 강자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4. 제작 및 출연진
▶ 극작 : 극단 토박이 공동구성
▶ 연출 : 박정운
▶ 출연
임해정 / 송은정 / 박정운 / 전미은
5. 극단 토박이 소개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에 창단,
광주에서 선구적인 연극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입니다
극단 토박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의 삶과 고통,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다루는 창작극 위주의 작품활동과 예술성 높은 제3세계민중극시리즈 공연, 또한 오월정신을 널리 알리 위해 매해 오월극 레파토리 공연을 올리며 수 십 차례의 전국순회공연과 94년모란꽃, 96년 금희의 오월로 두 차례 미국, 캐나다 해외공연을 통해 광주 5월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전력해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80년 광주항쟁 당시 27일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하신 전남대학생 이정연 열사의 이야기를 창작극화한 금희의 오월, 광주항쟁과 미국의 연관문제를 다룬 부미방, 5월과 여성운동 그리고 항쟁 이후 심리적 충격을 다룬 모란꽃, 분단의 아픔을 담은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온가족이 함께 보는 환경뮤지컬 가물치왕자, “날아라, 나비야” 등이 있습니다.
작품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에 ‘시민 연극교실’, ‘어린이연극학교’, ‘청소년 연극학교’를 개최하여 연극매체의 사회적 효능을 널리 알리고 연극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극단 토박이는 이웃의 삶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진정한 웃음과 눈물을 연극예술로 재창조하여
인간성의 전진, 사회와 역사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 죽기살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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