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메일 잘 받았습니다.
연수 끝나자마자 다시 업무에 매달려야 하기는 본부나 지회,지부나 마찬가지네요.
건강도 챙기면서 일하시기를...
그런데 아쉬운 점은,
이 추천 의뢰건을 적어도 18일에 확인했다면서 왜 지난 19,20일의 여름 연수에서 설명이나 의견 수렴이 안되었는지 하는 점입니다.
또 금일 12시 까지 의견을 보내 달라고 하는 - 긴급 의견 수렴인데도 어째서 확인 문자 한 번 안 주셨는지 하는 점도 아쉽습니다.
저도 지역의 연대 건, 지회의 밀린 업무로 어제 밤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엔 또 지역 집회 참석차 마감 시한이 다 된 지금에서야 메일 확인을 했거든요.
각설하고,
저는 -과문한 탓이겠으나 - 추천 후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지금 메일을 확인한 직후, 인터넷으로 잠깐 검색 해 보았습니다만 몇가지 이론 정도에 불과해서 우리 회가 교육개발원의 설명만을 근거로 후보 추천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오히려 96년도인가에 작성한 교육 재정 마련 안을 보면 학교 발전기금 등을 교육 재정으로 흡수하는 방안등을 고려하고 있는 등, 우리 회가 지지 할 만한 성향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더 옳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의견 수렴 건이 여름 연수에서 설명되어지지 못한 점이 더욱 아쉬운 것입니다.
적어도 본부에서는 과문한 지부, 지회장들- 저처럼-보다는 더 많은 정보와 그에 기초한 관점을 가지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굳이 우리 회가 타기관의 선거에 개입 할 필요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회가 적극적으로 추천하고픈 후보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개입이 되리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또 관례상 이런 경우, 집행회의에서 결정해 왔다고 했는데 각 지부, 지회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 할 수 없어 집행부에서 결정하게 되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정확한 관점을 가지고 우리 회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확신을 가졌을때에만 결정 해주시길 바란다는 사족을 하나 답니다.
과한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지 않습니까?
덜 개입하고 덜 참여하더라도 전국의 지부 지회가 동의 할 수 있는 선상으로 좁혀 나가는 것이 조직의 화합을 위해 좀 더 나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어느덧 가을인가 싶은 날씨에 업무얘기만 하고 있는 우리가 같이 가여워지는군요.
마음으로는 가을 속으로 걸어나가 향 좋은 차라도 한 잔씩 나눕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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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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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발원 원장 추천에 대한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