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아들과 또 그반 아이들이 얼마나힘들엇을까요.
저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런경우 이이를 달래서 학교에 잘 다니도록하는것도 상당히 무리일것입니다.
이미 3학년이면 알거 다 아는나이지요.
세상돌아가느거 뻔히 조망할줄도 알고 저들 나름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잇더라구요.
4학년된 아들하나 키우면서 4년동안 학교에서 주마다 한시간씩 아이들을 대해보니 저도 그쪽에 빠삭해졌어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영리하더라구요. 이미 선생님에대한 평가도 할줄아는 나이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드님이 아직은 아이들에게 집단따돌림을 당하지는 않고잇는가보네요. 제 아들은 1학년때 선생님이 맨날 아이를 지적하고 등짝을 후려치고하는바람에 3학년까지 왕따를 당했어서 저는 매일 울고다녔거든요. 이젠 아주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고잇어서 아주 행복해하고잇습니다.
어머님의 글을 보고 제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렷습니다.
촌지생각안하신것이 잘못인것같다는 말씀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요. 촌지는 그걸 준다해서 받는선생님은 선생님자격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촌지는 정말 필요없어요. 그런생각은 안하시길 잘한거예요. 학부모들이 모두 안줘버리면 그걸 받고자하여 아이들을 괴롭히는 선생님(혹 다른분들 오해하실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이런선생님 참 많습니다. 눈으로 확인된분도 있구요)이 아예 없을거니까요.
그러나 학교를 한번은 달려가셔야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뺨을 때린다는것은 당장에 다른학부모들과 함께 달려가서 선생님과 면담을 하셔야할것입니다.
저도 그랫거든요. 혼자가는것보다 여럿이 함께 움직여 다시는 그런식의 체벌을 용납않겠음을 밝혀줘야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을 대해본 결론으로, 이런선생님은 대개가 자기기준에 맞춰서 매사를 평가합니다. 예를들면 학부모가 면담을 청해서 마주앉아 우리아이가 이러이러하다더라..하면 바로 그건 가정교육에 문제가잇다'라든가 아이가 하는말을 그대로믿는 어리석은 부모다'라든가 교권침해다'라며 버럭화를낸다거나 급기야는 전학가라'식이지요.
중이 절싫으면 떠나면된다는거지요.
그러나 선생님에대한 반 전체 아이들의 생각이 분명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백분 활용하셔서 선생님과 학급회의를 해보도록하면 좋을것입니다. 학부모회장을 통해 이런 의사를 전달하시던지 아님 뜻맞는 몇엄마들과 총대를 메고 나서서 찾아가보세요. 물론 옆의 학부모가 배신을 하는경우도 많지만요.(제 경험담입니다)
아무리 과격한 선생님이라도 인간적이고 인격적으로나오는 학부모에겐 약자입니다.
저는요 2학기를 2달두고 거의 끝날 무렵에 그선생님이 다시 2학년을 맏는다는 소문이있어서 도저히 가만잇을수없었어요. 그래서 학부모들과 의견을 함께하여 (맞는아이부모들은 모두 동지가 되어주엇지요) 선생님과 면ㄷ담을했고, 선생님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하여 설문작업을 제의했지요.
선생님의 수업방식, 교육철학과 아이들의 반응, 엄마드릐 생각, 앞으로의 학교생활전망등의 항목을 요소요소 따져서 -물론 선생님과 상의한 내용입니다.- 반 전체 학부모들 익명처리한 설문작업을 했거든요. 그 결과 선생님은 많이 수그러들엇구요. 단, 선생님이 엄마들의 필체를 검사하기위해 회신용가정통신(내용: 엄마의일기)을 보내는등 치사한방법을 써서 반대론자 색출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그후 어떠한 체벌도 욕설도 특히 아이들을 병신1호, 병신2호라 부르는일이 없어졋답니다. 지금 그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없지만 정말 우리학교에 4년 계시면서 거쳐간 학부모들의 원성은 이루 말할 수없이 높지요.
어머님께서 전학을 생각하시는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전학한다고 우리아이가 잘 적을될 수 잇을까 의문입니다. 오히려 같은 학교에서 같은친구들과 함게 적응하며 지내는것이 아이에게는 더 큰 행복일 것입니다. 용기 잃지마시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힘이들면 상담실로 직접상담을 청해보세요. 많은 도움을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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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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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맘아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