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남아입니다.
남자특성상, 목소리도 크고. 행동도 커서...2학년이 되면서 선생님에게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학교에서 중재역활을 아주 잘하고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담임선생님의 소문이 돌았습니다. 일명 돌아이라는 소문까지...
연세가 많은신 할머니 선생님 입니다.
지금까지 무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학년초에는 설문지(우유급식)를 선생님이 원하는 날짜에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아이 앞에서 찢어버렸습니다. 설문지상에 나와있는 날짜에 가지고 갔는데도...마감정리를 다 했다는 이유로 아이 앞에서 찢었다고 합니다. 그날 아이가 큰 상처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연세가 있다보니...힘에 부쳐서 그런지...체육도 안하고, 일기검사, 받아쓰기, 수업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준비물을 모주 준비해오지 않으면, 그날은 수업안하고 그냥 넘어가고,,몇몇아이들이 떠들거나 쉬는시간에 늦게 들어오면 한시간내내 벌을 세운다고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은 욕을 많이 하구요...
사건의 개요는...
울 아들이 쉬는시간에 친구랑 싸우다가 수업시간까지 이어졌나봅니다. 그래서 벌을 받게 되었고,,,같이 벌을 받던 친구들이 장난을 쳐서,,웃고...슬라이등히고...해서 선생님이 화가 나셨나봅니다. 수업시간에 전화가 와서 "엄마가 이모습을 봐야 한다면서...."바로 달려갔더니...점심시간이 되어서 그 모습은 보지 못하고..죄인처럼 선생님하게 사죄하고 수업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아들 행동에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 다음날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아이한테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안보내겠다고 연락하니"결석처리 않랄테니까 이야기 잘 해서 낼 보내주세요"라고 합니다. 부모가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말에 선생님의 반응이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 다음날 (오늘)학교에 보내고 귀가했을때...잘 갔다 왔냐고 물으니.. 혼났다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자리에 서서 친구랑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혼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정신교육이 덜 되었다고 내일도 학교 오지마, 어제 네가 없으니까 조용하더라. 2주정도 교육을 더 받아야 겠네...낼 하교 오지마"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가 너무 화가나서 학교로 가서 따졌습니다.
선생님은 절대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실랑이 끝에...제가 너무 화가 나서 "선생님이 울 아들 꼴 보기 싫은신것 같으니 학교 안보내겠다"고 하니..그때서야 절 설득하기 바쁜겁니다...
작년에 이학교로 오셨고,,,엄마들사이에서 유명한 선생님입니다. 오죽하면 작녀에 담임을 했던 엄마가 2학년에 또 담임이라는 것을 알고 전학을 2명이나 갔습니다. 1학기때 버티가가 2학기 시작되면서 전학간 아이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울 아들이 잘못해서 혼나는건 이해합니다. 수긍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그것도 이제 2학년아이한테 학교오지 마라...전신교육이 덜 되었다...욕을 자주하고...고함을 지르고...수업도 제대로 하지않고,,,사고생길까봐 체육도 안한다고 합니다. 같은 반 아이들 한테 알아봤더니 우리 애가 거짓말 한게 아니더군요...
전학을 간다며...주소를 이전해야 되는데 그럴 상황도 안되고...
요즘 전산망이 잘 되어있어서 지금 담임이 전산망에 나쁜 글이라도 올리면....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텐데....어떻게 해야 할지...정말 답답합니다.
도움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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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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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남의 막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