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_인권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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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15:4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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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실 |
 [re] 학생도 하나의 인격체이거늘 선생의 언어적인 폭력을 신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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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가지의 일로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아이가 친구를 화장실에서 때린 것
또 하나는 교사가 아이를 무슨 연유에서인지 언어폭력을 행사한 일로 구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첫번째 문제는 우선 때린 학생은 맞은 학생에게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 친구가 받아들일수 있는 수위에서 사과를 해야 하며 학교에서 그일로 징계를 하게 된다면 징계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폭력은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감정조절을 하지 못한 것은 큰 잘못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그 일을 가지고 가해 학생을 일진으로 몰아부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감정적인 차원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과 조직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라는 학생에게 이렇게 규정지어서 범죄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교사는 올바르게 가도록 교육하는 것이 교사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 일로 아이는 굉장한 충격에 빠진 듯합니다. 부모님 역시 상처를 받으셨구요. 그리고 이 일과는 상관이 없는 언니이야기까지 들추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시정을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조직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며 충분히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그런면에서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담임과 면담요청을 하시고 담임에게 아이의 생각과 상황을 이야기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아이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꼭 전학가는 것 만이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잘 설득해주시고 담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상담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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