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여기다 올리기가 좀...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다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
교장선생님의 일탈적인 행동과 지시를 더이상 심장이 상해서 그냥 볼 수가 없습니다.
생각나는 대로만 적어보면...
수상대장 교장 맘대로 바꾸기-학교 찬조금 낸 명부 옆에 갖다놓고 학년에서 올린 수상명부 바꾸기, 그 다음 나중에 심사장부 학년 바꿔 사인받기
작년 9월에 부임해 오면서 우유업체, 급식업체, 특기적성 강사 다 바꾸고
우유 100% 다 먹이라고 강요함. 우유 신청 안하면 급식도 신청하지 마라고 함
급식업체 중 고기 납품하는 업체에 고기 받아서 사돈, 사위 불러 가든파티함. 추석, 설 명절에 고기업체에 50만원치씩 고기 받아 양 사돈집에 선물로 보냄
매일 보건 샘이 급식반찬, 국 통에 담아서 보건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교장 퇴근시 가져감. 딸도 와서 같이 가져감
학습준비물 중 도화지, 색종이 등 소모품은 안 사주고 교장선생님이 강사 들여온 수학 영재반 교재는 학습준비물에 신청해서 나눠줌
2박3일 수련회 가면서 교사 출장비 하루 1만원(수련원에서 먹고 자고 버스 대절한 거 타고 간다고), 교장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 포함 20여만원 받음
미술 대회나 과학 탐구대회에 나가는 아동은 담임 의견 무시하고 교장이 다 뽑아서 내보냄오로지 근거는 찬조금명부임
.출산 앞둔 선생님, 방학이 끼어서 좀 일찍 휴가 들어 갈랬더니 뒤에 오는 강사 일 수 맞춘다고 못 들어가게 함.
3학년 수련회가서 무거운 거 들다가 허리 삔 3학년 부장선생님 2주 진단 나왔는데 하루 쉬고 난 뒤 강사 못 구한다고 나오라 함.
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50대 후반~60대?)를 막내딸 결혼 전부터 자기 집으로 1주일 불러 일 시키고 결혼식 후 딸 집으로 1주일 불러 일시킴, 수당은 당근 없고 마지막 날 3000원짜리 김밥 사줌.
지금 잠깐 생각해 보니 이정도...더 많은데 더이상 생각하기가 싫네요.
이때껏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하며 참고 있다가 도저히 참고 견뎌낼 수가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교육부에 전자민원처리창구에 신문고가 있던데....
신원보장 해준다 하고....
비리 찔러서 벌 주게 하는 사람들, 무지 대단해 보입니다.
근평, 승진 이런 거 하고 상관없어도 막상 비리 고발하려니라니 일케 떨리는구만...
어쩌면 좋을까요?
이 교장 남편이 변호사라 대구시교육청 민원발생 법적으로 소송나가는 거 다 막아 주기 땜에 대구시교육청에는 암만 캐도 안된다 하네요.
더 이상 참고 살면 바보 소리 듣겠지요.
집단 아노미현상에 빠져 있는 이 학교의 모습을 전교조 대구지부가 진상조사를 좀 해 봐 주시고 합당한 절차에 따라 시정조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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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옆 D 초등학교 조사해 주세요...(전교조 대구 홈피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