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21:35
◈ 식중독 비상
- 울산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 여기다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오고 있어 학교 보건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려
- 전국적으로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지난달 여고 두 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 수에서도 울산은 148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해
- 교육당국은 부랴부랴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
수립에 나서
- <이철수 사무관 / 울산시교육청 보건급식담당>
"다음주에 학교 조리원과 학부모, 급식 납품업자 등 관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해..."
- 앞으로 학교 급식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개인 위생표를 작성해야 하고 위생 상태 점검도 불시에 받게 돼
- 먹는 물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학교 정수기는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해야하고 세 달에 한 번 수질검사도 받아야 해
- 하지만 더워지고 있는 날씨가 여전히 걱정
-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기상청이 예고하는 식중독 지수에서 울산은 이미 위험수준에 접어들어
- 보건당국은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칠을 해 2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
◈ 북한이탈주민 학력진단 평가 시스템 구축
-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의 학력 진단평가시스템이 구축돼
- 울산시교육청은 5명의 현직 교장과 교사 등으로 북한이탈주민 학력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북한 이탈주민자녀들이 원할 경우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을 거쳐 학력을 진단해주기로 해
- 그동안 북한이탈 주민자녀들은 학교별로 평가를 받아 편입학년이 결정돼 왔지만 나이에 비해 저학년으로 편입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와
- 한편 울산의 초․중․고등학교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자녀는 초등학교 12명, 고등학교 1명 등 모두 13명
◈ 울산공고 야구부 창단 확정
- 울산공고가 야구부를 창단해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지역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없어서 제일중학교 야구선수들이 다른 시․도로 전학해야 했다면서 오는 11월 울산공고에 야구부를 창단한다고 밝혀
- 울산공고에 야구부가 창단되면 초․중․고 야구 연계체계 구축은 물론 울산 야구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
- 야구부 창단으로 소요되는 경비는 교육청과 체육회가 공동으로 향후 3년동안 충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
- 한편 울산에는 1980년대와 90년대 현대정보과학고와 신정고가 야구부를 창단해 운영했지만 선수확보와 인식 저하 등으로 각각 6년, 2년 정도 운영되다가 폐단
◈ 울산 전교생 60명 미만 학교 6곳
- 울산지역에서 전교생이 60명 미만인 초미니 학교는
6개 학교인 것으로 조사돼
- 울산시교육청이 전체 학교 재배치를 위한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통폐합 우선 검토대상인 60명 미만인 소규모 초등학교는 장생포, 길천, 두동, 봉월, 효문, 주전 등 6개 학교
- 울산시교육청은 지역주민들의 여론과 해당지역의 교육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폐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
- 한편 올해 3월 1일 기준 울산지역 116개 초등학교의 학생수는 8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명 이상 줄어드는 등 학생수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어
21:30
◈ 들꽃학습원에 `꼬리명주나비 체험관'
- 현대자동차가 1억 2천만원을 들여 울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들꽃학습원에 700 제곱미터 규모의 꼬리명주나비 체험관을 만들어 기증하기로 해
- 꼬리명주나비 체험관에는 애벌레와 나비 관찰로, 나비의 생태 안내관 등이 설치되며 이번달 중순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말쯤 완공될 예정
◈ 울산 식중독 발생률 전국 1위
- 울산지역이 전국에서 인구 10만 명 당 식중독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를 조사한 결과, 울산시가 인구 10만 명당 식중독 환자수 148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도가 86.2명으로 그 뒤를 이어
- 식약청은 특히 지난달에만 모두 10건의 학교식중독 사고로 3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교육청의 식중독 예방활동과 일선 학교에서의 식중독 원인규명 노력을 당부해
◈ 새터민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 울산시교육청은 새터민들의 학력을 개관적으로 평가할 북한 이탈주민 학력 심의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 이들은 앞으로 새터민 학생들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학력수준에 맞는 학년에 편․입학시키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돼
20:25
◈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취득제도시행
- 울산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취득제도를 시행하기로 해
- 이에 따라 경찰은 희망학교와 신청자를 받은 뒤 안전교육과 필기, 실기시험을 거쳐 합격자에게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증'을 발급할 계획
- 첫 시험은 오는 13일 범서초등학교에서 열리며, 합격자에게는 안전 헬멧을 제공하고, 음식점이나 서점 등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
◈ 교장공모제의 힘
- 최근 교장공모제 학교들의 특색 있고 자율적인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어
- 교장의 학교 운영 능력이 학교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어
- 울산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북구 명촌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올 3월부터 책을 읽고 반납하면 기록되는 독서통장을 하나씩 갖게 돼
-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더 부자가 되는 셈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독서열풍이 불고 있어
- 교장공모제를 통해 올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송준화 교장은 교장 공모제 실시에 따른 지원금 5천만원으로 독서통장과 학력 향상 일기, 칭찬 학사 달력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 중구 다운고등학교의 경우 개교 첫 해였던 2천7년 1지망 기피 1호 학교였지만, 1년만에 1지망 선호율이 두배 가까이 높아져 주목을 받아
- 이 역시 교장 공모제의 장점을 살려 우수 교사들을 30%이상 확보하면서,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과로 평가돼
- 울산시교육청은 이처럼 교장공모제 실시로 학교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교장 공모제를 보다 확대할 방침
- 올 9월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씩 교장공모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개교를 앞둔 울산외고와 마이스터 고교도 교장 공모제가 도입될 전망
- 특히, 일반 학교에서도 교장의 자율권이 더욱 넓어지면서 머지않아 교장의 운영 능력이 곧 학교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전망
◈ 학부모-교사 맞고소 전교조 교사만 기소
- 지난해 발생한 중구 모 여고 학부모와 교사간의 명예훼손 맞고소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학부모들은 무혐의처리하고, 전교조 소속 교사 3명은 벌금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약식 기소해
-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에 대해 검찰이 전교조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처사라고 반발해
-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11월 교장의 방과후 학교 관리수당을 놓고 학생들간에 갈등이 빚어지자 일부 학부모들이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갈등을 부추겼다며 검찰에 고소했으며, 이에 교사들도 학부모들을 맞고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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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