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카페에서 철학강의 주제로 선택한 책이라,
우리 독서모임에서도 한번 읽어보자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님이 고전, 철학을 참 강조했었죠.
한때 아이들에게 권하기 전에 엄마들이 읽어보자고 철학책들을 읽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세번째 읽는 것이 되었네요.
처음 읽었을때는 읽히기는 잘 읽혀지나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고 남는 것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이 느낌은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이었던듯 해요.
하지만 세번째 읽으니까 정리도 되고 소크라테라는 인물과 그 당시의 상황들이 이해가 되면서 재미가 생겼습니다.
철학책이 확실이 집중을 요하고 머릿속으로 생각을 계속해야 되는 면에서 뇌의 용량을 늘려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리스 하면 민주주의가 떠오르는데 아고라 광장에서 모여 토론을 하고,
소송에 걸리면 자신을 위해 변론을 펼쳤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하루만에 판결을 해야 했던 당시의 그리스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문고판으로 읽을때와는 달리 서해문집에서 나온 이 책은 당시의 그리스의 모습과 주변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서 훨씬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출판사 서해문집에 들어가 봤더니 제목만봐도 막 똑똑해질것 같은 책들이 참 많네요.
언제간 읽어야지 하고 적어두었습니다.
읽어야 할 책들, 읽고 싶은 책들이 쌓아가는 것도 저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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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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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 파이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