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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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23:4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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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아 |
 광주지역 탈학교청소년 현황과 대안모색을 위한 민관워크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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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토요일 용연학교에서
광주지역 탈학교청소년 현황과 대안모색을 위한 민관워크샵이 열렸습니다.
1부에서 전국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 이치열씨께서
학업중단 청소년 문제에 대한 성찰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연보에서 09년 2월 기준으로 전국 탈학생이 72,086명에 달하며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현재의 경쟁교육제도와 문제점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탈 청소년들의 인권과
학교를 떠난 그 후를 몇가지 분류로 분석한 것을 말해주셨습니다.
교과부에 이 흐름을 파악해 달라 여러번 건의했으나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그러기에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대안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물론 학교를 떠난 원인분석도 정확한 데이타가 없는 실정이구요.
이런속에서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대안적 제언으로
경쟁과 서열중심의 교육을 바꾸고, 학교로 돌아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는 말과
학생들의 권리, 청소년의 인권문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탈 청소년의 문제는 학교만의 책임으로는 돌릴수 없고 큰 틀의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청들이 함께 고민과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2부 첫째로
용연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이 학교의 특수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시교육청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본교에 적은 두고 수업만 용연학교에서 받으며
졸업장은 다니던 중학교에서 주는 시스템으로 학교 부적응과 왕따, 폭력등의 이유로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반에 20명은 초과 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아이들이 서서히 적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맛깔란 토론으로
일반학교처럼 아이들이 숨막혀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둘째로
맥지에서 운영하는 도시속 참사람학교 하방수 교장선생님께서
지금 이 대안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보호관찰을 받는 아이들이 오고 있으며
검정고시와 교화프로그램을 받고 있지만
생활면을 잡고 인성교육을 꾸준하게 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해서 타 지역처럼 대안교육센타가 만들어진다면
광주지역의 대안교육이 좀더 발전하거란 말 있었습니다.
셋째로
교육공간 오름 하정호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곳의 학생들은 학교 시스템을 적응하지 못한 친구들이 주로 오고 있으며
아직 이 곳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 생각했던것 처럼 학업에 대한 생각들, 공부에 대한 생각들이
학생들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어려움을 말했습니다.
학생보다 교사가 더 많은 학교이지만
종전까지 틀에 밖힌 수동적인 사고와 생활을 하다가
이제는 자신들이 스스로 공부를 해야하고 고민해야하는 수업방식에
익숙하지 않는 어려움들을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이 학교를 더 없이 만족하고 앞으로 변화해 보겠다는 의지가 보여
희망이 보이는 곳이 었습다.
넷째로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박주정 선생님의
지금 교육청이 이 학생들을 위해 하고 있는 대안을 말해주셨습니다.
동서부 위센타와, 금난교실과, 각 학교의 상담실을 늘려가고 있고
용연학교의 지원들 말씀해 주셨습니다.
끝으로
자연과학고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계시는 정진규선생님의
생생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상위권에 맞춰져 있는 현 교육의 풍토와
그 속에서 80%의 학생들이 학교에 흥미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
이 학생들을 위해서 이제는 학교만이 모든것을 다 껴안을수 없다
인성, 교육, 특기들을 학교가 모두 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공동체의식으로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규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였으나
그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많기에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다각적인 공간이 만들어져야하고
이를 위해 도심속의 대안학교끼리의 소통위해
만남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끝으로 이날 학교밖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 자리에
와주신 회원님들과 지역분, 현직선생님 교육청 시청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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