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보배로운 섬.
울돌목에서 12척의 배로 왜군의 133척의 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명장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그려보는 것을 시작으로
진도의 유일한 국가지정 유물 금골산성의 금골탑을 보왔습니다. 학교 안에 위치한 탑과 학교의 뒤를 둘러싼 깍아지른 석산이 이국적이기도 한 곳입니다.
고려시대 몽골을 상대로 항쟁하며 진도까지 내려와 성을 쌓고 진도민들과 함께 살았던 용장산성도 둘러보고 삼별초의 장수 배중손의 사당도 들러봤습니다.
삼별초가 국가를 위해 또는 애민정신으로 대몽 항쟁을 했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항쟁의 의미가 크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네요.
아름답고 보배로운 섬 진도는 현재 세월호의 여파로 아무도 찾지 않는, 또한 다양하게 생산되는 특산품들을 구매를 하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도시락 대신 현지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고,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는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을 방문하여 빨리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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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행_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