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따르면 광주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진 염주실내수영장이 적자를 줄인다는 이유로 다이빙장을 스킨스쿠버 동호회에 임대하여 준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로 인해 수영꿈나무들은 연습공간과 시간을 확보하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연습시간이 겹쳐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안전대책 마련하라
온 나라가 박태환의 금메달의 환호를 기억하면서도 제 2의 박태환을 꿈꾸어온 어린 선수들이 안전한 연습공간도 없이 훈련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이다.
스킨스쿠버가 있는 상태에서 어린 선수들이 다이빙을 했을 때 이러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은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다.
자칫 대형사고라도 나면 그제서야 안전불감증 운운하고 대책을 마련해봤자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동안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일이 너무나 많았다. 제발 더 이상 인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어른들이 우리사회가 광주시가 적극 나서야할 때이다.
안전한 연습공간 없이 제2의 박태환은 나올 수 없다.
효율성의 논리 앞에서는 복지도 교육도 수치와 성적일 뿐이다.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수영꿈나무들의 꿈과 안전은 보지 못하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했음이 밝혀졌다.
시민의 복지와 무엇보다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의 꿈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광주시와 도시공사가 아이들의 미래를 임대료와 맞바꾸었다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염주실내수영장 운영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세워라
염주수영장은 시민 전체를 위한 공공시설이다. 적자를 이유로 다이빙장을 일부 동아리의 전용물로 넘긴 것은 광주시의 수치다.
지금이라도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염주실내수용장이 광주시민을 위한, 미래의 수영꿈나무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염주실내수영장의 운영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성명서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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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염주실내수영장의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