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보도자료 |
|
 |
 |
|
|
 |
2010-07-01 09:29:36 |
|
|
 사무국 |
 성추행교사 엄중처벌로 교육비리 추방하라!! |
|
|
사단
법인 참교육학부모회광주지부 성명서주소 : 광주시 동구 장동 17-1 3층 ☎ 228-6998 FAX 228-6991 hakbumo.or.kr/gwangju/
담당 임진희 사무국장(010-2492-3310) / 지부장 최은순
일 시: 2010년 7월 1일 목요일
수 신: 각 언론사 사회교육담당 기자
제 목: 성추행교사 엄중 처벌로 교육비리 추방!!
학부모들은 이러한 사건이 터질때마다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다!
교육청은 성추행교사 엄중처벌로 교육비리 추방에 앞장서라!!
잇따른 어린이 성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학부모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 광산구의 중학교에서 수련활동기간에 교사에 의한 성추행사건이 벌어져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수련회 이틀째 되는날에 교사들이 술을 마시며 월드컵경기를 본 이후 담임교사가 취침지도를 하겠다며 여학생들의 숙소에 들어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성추행은 없었으며, 단지 여학생 방에서 잠만 자고 나왔다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지금껏 성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을때 피해자들은 자신이 사회로부터 보호받기 보다는 또다시 이름이 거론되는 등 두 번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오히려 문제들 드러내놓고 해결하기 보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감추려 하는것을 많이 보아왔다.
이번 사건 역시 교사가 방에 들어가 잠을 잤고, 주변 학생이 성추행 현장을 목격했고, 해당학부모가 감사요청을 했고, 그로 인해 교사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등의 정황으로 보아 성추행 사실이 있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해당학부모가 어느순간 없었던 일로 하고자 하는 것은 그동안 학교가 온갖 회유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고 충격을 당한 학생의 보호와 정신적 치료보다는 교사를 보호하고 학교의 명예에만 급급했다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학교 수련회활동에 대한 전면 검토와 수련회기간동안 교사들의 음주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이번 사건은 수련회 과정에서 일어났다. 수련활동은 학교교육과정의 하나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사들이 프로그램과 내용을 채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련관에 모든 프로그램을 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수련관의 프로그램은 수련회 원래의 목적인 다양한 체험과 친구간의 협동심을 배우기 보다는 강력한 통제와 규율을 통해 병영체험이나, 극기훈련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때 교사들은 모든 프로그램을 수련관의 강사에 맡긴체 교사들만 머무는 공간에서 음주를 하는등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수련회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관리감독이 철저히 하고 수련회활동의 본래의 목적을 찾기를 바란다.
둘째, 학교내 성추행등 교육비리 문제에 대한 학교관계자들의 침묵문화는 결국 학교의 불신만 가중시킨다. 교사와 학생은 서로 존경하며 신뢰를 기본바탕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언론에 공개되기 전까지 사건을 은폐축소하였다. 더구나 이 학교는 올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힘을 합쳐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공교육의 기능을 살리고자 뜻있는 교사들이 많이 모인곳이다. 이러한 학교에서마져 이렇게 사건을 처리한다면 학교의 불신의 문턱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교사들이 참 스승으로 존경받기 위해서는 학교내의 교육비리에 있어서 쉬쉬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결단을 통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셋째, 서부교육청은 학생의 지도관리와 안전관리 업무 소홀, 사건 은폐축소 의혹들이 제기 되고 있는 만큼 이사건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데 교사에 의한 학생의 성추행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런자는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 교육계의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서, 이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교육청의 엄중한 처벌과 징계가 이루어져서 교육청과 학교가 제식구만 감싼다는 오명을 씻어내야할 것이다.
2010. 7. 1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 |
|
|
|
|
|
|
|
371
19
13
